IBM, 마케팅·세일즈 SW 기업 ‘디맨드텍’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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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마케팅·세일즈 SW 기업 ‘디맨드텍’ 인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1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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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터 커머스 강화 위해…클라우드 기반 구매 동향 분석

IBM은 ‘스마터 커머스’ 사업 부문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마케팅 및 세일즈 소프트웨어 업체인 디맨드텍(DemandTec)을 4억4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14일 발표했다.

IBM은 디맨드텍 인수를 통해 기업이 고객의 구매 동향을 파악하여 가장 적절한 가격과 제품 믹스를 규정하는데 유용한 가격, 프로모션과 여타 상품화 계획 및 마케팅 분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도입할 수 있게 함으로써, IBM의 스마터 커머스(Smarter Commerce) 이니셔티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모바일 및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고객의 구매 패턴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새로운 디지털 시장에서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신속하게 부응해야 한다. 가장 적절한 가격 정책을 수립하여 적용시키거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데이터에 기초하여 자동으로 가격을 조정을 할 경우와 같이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곧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쟁 우위가 됐다.

IBM은 소프트웨어 제품 군 중에서 ‘스마터 커머스’의 시장 규모가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클라우드로 확대하면 기업이 소비자 정보에 즉시 접근할 수 있어 단기간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디맨드텍은 기업들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내에서의 다양한 고객들의 구매 시나리오를 조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그 결과, 기업들은 구매 동향 및 고객 통찰력을 파악하여 가격, 프로모션 및 분류에 대한 결정을 개선함으로써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다.

일례로 소비자 동향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면, 소매유통업체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소비자들이 가격 변화에 어떻게 반응할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 브랜드 관리자는 제품에 대한 마케팅 믹스를 조정하여 매출을 제고할 수 있다. 판매자와 공급업체는 서로 협력하여 여러 분류로 구분된 고객과 정교하게 수립된 상품화 계획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채널 별로 고객을 파악하면, 기업은 점증하는 고객의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IBM 소프트웨어그룹의 인더스트리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는 크레이그 헤이먼(Craig Hayman) 총괄사장은 “IBM 스마터 커머스는 자사의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상품의 구매, 마케팅, 판매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을 재정립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기술을 가격책정 및 프로모션 기술에 접목하는 것이 이 전략의 중대한 부분을 차지하며, 디맨드텍과 IBM의 제휴는 소매유통 및 여타 업계의 마케팅 및 영업 임원들이 매출과 수익성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맨드텍의 사장 겸 CEO인 덴 피시백(Dan Fishback)은 “디맨드텍은 고객사의 가격 및 프로모션 전략을 독자적으로 개선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소매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협력하여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IBM은 기업의 구매, 마케팅, 판매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일련의 풍부한 솔루션 내에서 가격 및 프로모션 오퍼링을 제공하는 유일한 공급업체로 IBM과 디멘텍 솔루션이 결합돼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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