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결제 시장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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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결제 시장 진단
  • 오은주 기자
  • 승인 2001.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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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의 꽃인 전자결제 분야는 다가오는 시대의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의 시스템을 재편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 전자결제시장은 크게 전자결제서비스(PG), 전자화폐, 빌링시스템, 전자고지지불서비스가 기존 오프라인의 금융, 신용카드, 이동통신 등과 밀접한 상호관계를 형성하며 시장을 구성하고 있다. 각각의 업계 흐름을 살펴보면서 전자결제 시장의 미래를 살펴본다.

디지털 시대는 이미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사회적인 변화 가운데에서도 돈의 흐름과 관련된 분야는 가장 예민한 화두일 수밖에 없다.

e-비즈니스가 보편화되고, 기업·정부·민간의 모든 거래들이 온라인과 관련하여 재편되는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다양하고 안전한 전자결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업체들이 전자결제시장을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전자결제 시장은 크게 전자결제서비스(PG : Payment Gateway), 전자화폐, 빌링시스템, 그리고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전자고지지불서비스(EBPP)로 구분할 수 있다.

지난해 인터넷쇼핑몰의 급격한 증가로 PG업체들이 호황을 누리며 국내 전자결제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다. 다양한 네트워크형 전자화폐업체가 경쟁적으로 사업에 진출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둔 업체는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콘텐츠 유료화 바람을 타고 지불결제와 확실히 구분된 영역을 형성한 빌링솔루션 업체들의 진출도 주목할 만하다. 모바일 시장의 확대와 함께 모바일 결제를 표방하는 업체들도 다수 시장에 등장했다.

그러나, 시장의 발빠른 움직임과는 달리 전자결제 분야는 해결해야 할 과제를 많이 안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이 시장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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