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 “빅데이터 국내 첫 사례 곧 발표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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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이컨설팅, “빅데이터 국내 첫 사례 곧 발표할 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11.2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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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현 대표 “빅데이터, 국내 IT 시장 좌우할 것”

IT의 혁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시작됐다면, 비즈니스 혁명은 빅데이터에서 시작될 것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기업은 시장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으며, 정확한 미래 예측으로 불확실성이 큰 향후 경제상황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빅데이터를 비즈니스에 이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김인현 투이컨설팅 대표이사는 “빅데이터도 데이터이다. 따라서 체계화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며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단일한 플랫폼 상에서 처리, 분석하고, 실시간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가 필요하며, 전문가의 컨설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투이컨설팅은 데이터 모델링, 데이터 품질 관리, 거버넌스 통합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둬왔으므로, 시장의 변화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를 위해 1년여 전 부터 준비를 해왔으며, 공기업과 금융기관 등과 함께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마케팅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연하고 빠른 실행력 장점
금융위기 이후 국내 컨설팅 시장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1 금융권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는 제2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을 무기한 연기시켰으며, 대형 제조사의 글로벌 ERP 사업이나 엔터프라이즈 포털 구축 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의 상당부분을 중단시키거나 연기, 혹은 백지화시켰다.

특히 대형 SI 기업이 주도하는 IT 시장에서 독립적인 컨설팅 기업이 생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과 회계법인 등의 IT 사업 확장 등도 상당한 리스크로 다가왔다.

김인현 대표는 경쟁사와의 차별점으로 ‘백지에서 시작한다’는 점과 ‘실행력이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의 환경에 최적화된 IT 환경 구축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전문 기술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IT는 매우 큰 폭의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다. 정보기술(IT)가 아니라 비즈니스 기술(BT)로 발전하고 있다”며 “변화의 시기에는 현재 위기에 대응하고 미래를 예측해 이를 대비할 수 있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연하고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변화하는 시장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며 “고객이 스스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 더 나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직원·고객·회사 행복한 기업으로 성장
김인현 대표는 현재 가장 어려운 점으로 고객 확보가 아니라 고급 컨설턴트 확보라고 강조했다. 고급인력 부족은 투이컨설팅 뿐 아니라 IT 산업 전반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투이컨설팅은 컨설턴트 개개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면 개인도, 회사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며 “돈을 쫓아가면 성장할 수 없다. 직원과 고객, 회사가 함께 행복해야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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