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www.ibm.com)은 메인프레임인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사용자들이 메인프레임 환경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는 기술을 다음달 16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메인프레임 데이터에 연결된 윈도우 애플리케이션과 같이 멀티티어(multi-tier) 애플리케이션을 메인프레임 상에 통합시킬 수 있다.
최초로 메인프레임과 분산 컴퓨팅 세계를 통합하는 이 기능은 기업 데이터 센터의 비용과 복잡도를 줄이는 동시에 메인프레임과 분산 환경에 걸쳐 있는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고안돼 있다.
유럽항공교통관리기구인 유로컨트롤의 지원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인 허브미어튼스(Huub Meertens)는 “새로운 이기종 가상 IT 인프라는 한층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존 서버 환경에서는 한대의 서버에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모델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각각의 분산된 플랫폼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통합 관리 환경에서 인텔 서버와 시스템z의 조화는 우리의 IT 인프라를 현대화하는데 최상의 솔루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와 같이 복잡한 IT 환경에서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고도의 안전성과 보안 요건, 신뢰성, 확장성, 관리 능력이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유로컨트롤이 zBX 환경을 갖춘 z엔터프라이즈를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윈도우와 메인프레임을 통합함으로써 IBM은 고객들이 z/OS, 리눅스, AIX와 이제는 윈도우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자유롭게 혁신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새로운 기술은 중앙집중식 관리를 제공하여, 컴퓨팅 자원에 대한 더 빠르고 자동화된 접근, 관리 업무의 감소, 교육 비용의 절감 등 다양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X86 기반 IBM 시스템 x 서버상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고 중앙집중 관리하는 이 새로운 기능은 z196 또는 z114과 같은 모든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