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A교육, 안정적인 서비스에 통신비용 절감까지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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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교육, 안정적인 서비스에 통신비용 절감까지 ‘일석이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11.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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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릭슨 ‘IP 교환기·IP 폰’ 도입으로 IP 텔레포니 구축

SDA교육(대표 이광제 www.sda.co.kr)은 올해로 개원 42주년을 맞은 SDA삼육외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교육전문기업이다. 특히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학원 사업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사명을 SDA삼육외국어학원에서 현재의 SDA교육으로 변경했다. 현재 SDA교육은 크게 어학원, 콘텐츠, 연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어학원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성인 영어회화와 일본어 및 중국어 회화, 비즈니스 영어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실전에 강한 의사소통 중심교육, 체계적인 학사관리, 영어회화/토익/영어능력평가시험(OPIc)등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과 양질의 어학교육을 위해 전국 50여개 분원을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브랜드 대상 외국어학원 부문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전국 50여 분원 연결한 ‘IP 텔레포니’ 구축
교육전문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SDA교육은 지난해 8월 SDA삼육어학원 본원과 전국 50여 분원을 연결하는 All-IP 기반의 IP 텔레포니 구축을 완료했다. 전국 분원과의 IP 기반 단일망 구축을 통해 무료 통화를 비롯 운영 및 관리 효율성 향상과 함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김종철 SDA교육 멀티미디어팀장은 “10년 이상 사용한 교환기의 장애 발생과 유지보수에 따르는 어려움 해결을 위해 교환기 교체를 검토하게 됐다”며 “다양한 방안들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무엇보다 통신비용 절감이 매력적인 IP 텔레포니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P 텔레포니로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가닥을 잡은 SDA교육은 인터넷회선은 LG U+, IP 텔레포니 시스템은 LG-에릭슨으로 선정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시스템으로는 다양한 국내외 IP 텔레포니 시스템 가운데 기술력과 안정성이 뛰어난 LG-에릭슨 ‘iPECS-CM’이 선택됐다. 또한 전문 엔지니어를 바탕으로 요청사항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등 뛰어난 지원 능력도 시스템 선정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iPECS-CM’은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해 효율적인 IP 텔레포니 환경을 구현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특히 모듈화 설치/중앙집중식 관리는 물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공, 대용량 UC 등을 지원해 다양한 솔루션 사용에 따른 연동이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에릭슨 IP-PBX ‘iPECS-CM’ 도입
SDA교육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사설IP와 공인IP를 사용해 All-IP 기반으로 본원과 전국에 분산된 50여 개의 분원에 가상사설망(VPN)으로 연결해 IP 텔레포니 환경을 구현했다. 물론 안정성 검증을 위해 시범적으로 몇 곳에 구축해 면밀한 테스트가 이뤄졌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에 따라 전국적으로 동시에 구축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몽골, 필리핀 등 해외 분원들도 게이트웨이로 연결해 IP 텔레포니 환경을 구축했다.

▲ 김종철 SDA교육 멀티미디어팀장은 “기존 시스템 활용과 게이트웨이를 통한 일반 전화기 사용으로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분원과 무료 내선 통화가 가능해져 통신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 팀장은 “솔직히 초기에는 통화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IP 텔레포니 구축과 더불어 분원마다 제각각이던 인터넷 회선을 초고속인터넷으로 업그레이드함에 따라 통화품질 문제나 장애발생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인터넷 속도가 빨라져 통신 환경이 좋아졌다는 만족스러운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SDA교육은 본원의 경우 기존 아날로그 선로를 장애에 대비한 백업용으로 사용하고 VPN 장비 등도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구축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사용하던 모뎀과 스위치를 교체해 스위치에서 IP 폰, PC까지 일대일로 연결하는 한편 800여대의 IP 폰을 도입해 노후 키폰을 IP 폰으로 전면 교체했다. 더불어 교환기 이중화와 회선 이중화를 통해 중단 없는 서비스가 가능토록 구성했다.

한편 전국의 분원에는 일반 전화기 사용을 위해 LG-에릭슨 SLTM(Single Line Telephone Module)을 게이트웨이로 설치해 키폰 설치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SLTM은 일반 전화기 연결을 위한 모듈로, 일반 전화기 32개 연결을 지원하는 ‘SLTM 32’와 일반 전화기 8대 연결을 지원하는 ‘SLTM 8’이 사용됐다.

통신비용 절감·관리 효율 대폭 향상
전국 50여개 분원과 해외 분원까지 연결하는 IP 텔레포니를 구축한 SDA교육은 웹 접속으로 간단한 프로그램 처리와 내선 상태 확인 등이 가능해져 통신 시스템 운영과 관리 효율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거뒀다. 또한 별도로 운영되던 장비실과 전산실을 통합 운영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 편의성도 한층 개선됐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효과는 통신비용 절감이다. 전화 요금과 인터넷 회선 비용을 포함한 통신비용을 연간 2억원 이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난 것. 특히 전국 분원간 내선 통화가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다자간 회의통화 등 부가적인 기능도 활용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 팀장은 “기존 시스템 활용과 게이트웨이를 통한 일반 전화기 사용으로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분원과 무료 내선 통화가 가능해져 통신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했다”며 “연간 통신비용이 30~40% 정도 절감된 가운데 교환기의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운영 상의 사소한 문제 정도가 있었을 뿐 음성품질 역시 우수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IP 텔레포니는 통신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향상 이외에도 IP 기반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따라서 SDA교육은 우선 고객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자동응답시스템인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 개발을 고려중으로, 향후 다양한 시스템을 접목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 팀장은 “IP 텔레포니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우선은 IVR 접목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간 온라인 강좌 등도 고민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가상화 등 새로운 IT 트렌드의 추이를 지켜보며 도입 타당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으로 지속적인 IT 인프라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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