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연봉 4000만원 초강수, SW 인재 모시기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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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연봉 4000만원 초강수, SW 인재 모시기 통했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1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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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소프트, 1300명 응시로 65:1 경쟁률 기록

신입 연봉 4000만원으로 파란을 일으켰던 원더풀소프트(대표 오현주)는 총 20여명을 채용하는 하반기 공채에 1300명이 응시해 평균 65:1 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원분야는 SW연구개발 부문에 837명이 몰려 약 84:1 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마케팅직군 244명, 세일즈직군 174명 순으로 지원 결과가 마무리됐다.

성별로는 남성 82%, 여성 18%가 응시해 SW 업계를 바라보는 남녀 성비의 직업관을 가늠할 수 있었으며, SW기업임에도 인문 계열의 창의적 SW 인재를 채용한다는 공개 채용으로 비 전산직 전공자가 56%나 차지하는 등 SW기업의 새로운 채용 문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서보성 원더풀소프트 홍보팀장은 “최근 대기업의 SW인재 모시기 열풍에 따라 SW적인 창의성과 재능이 있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리기 보다는 좋은 간판을 얻기 위해 전통적인 제조업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취업 문화를 보며, 국내 SW에 대한 인식이 크게 뒤쳐져 있음을 실감했다”며 “회사가 파격적으로 신입사원 연봉을 책정한 것은 대기업에 취직하려는 사람을 채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뛰어난 브레인집단이 SW산업으로 눈을 돌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채용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공식 SNS를 통해 취업 준비생들과 회사의 채용 취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원더풀소프트 인사팀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당초 계획 대비 20~25% 가량의 추가 채용도 검토하고 있으며, 많은 인재들이 지원한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 SW전문 기업다운 실전능력 배양을 통해 입사자들의 직능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더풀소프트는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11월 9일 SW개발직 직무적성 검사, 11월 10일~11일은 마케팅, 세일즈 직군의 1차 실무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더풀소프트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코딩 이라는 프로그래밍 과정 없이 인공지능처럼 자동화된 저작도구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엠비즈메이커 솔루션을 개발했고, 30여개 국제 특허 및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2012년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영문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 26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 공모전을 진행중에도 있다. 공모전 우수입상자에게는 장학금 1200만원과 특기채용 입사 기회가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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