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지능형 로봇 플랫폼 가이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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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지능형 로봇 플랫폼 가이드 발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11.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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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넥트 센서 통해 로봇 HW 영역과 호환성 향상…제조사 개발부담 줄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www.microsoft.com/korea)는 지능형 로봇 시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로봇 애플리케이션 개발툴인 ‘MSRDS 4.0(Microsoft Robotics Developer Studio 4.0)’ 베타버전과 함께 지능형 로봇 하드웨어 플랫폼 가이드를 1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MSRDS에는 엑스박스360에 포함된 키넥트(Kinect) 센서를 로봇의 하드웨어 영역에 접목시켜 로봇용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 영역에서도 매우 중요한 공통화 작업을 가능하게 했다. 그동안 다양한 종류의 하드웨어와 고가의 장비를 필요로 하는 로봇 특성상 이식성과 호환성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키넥트 센서는 3차원 공간을 로봇이 인지할 수 있도록 공간상의 거리 정보와 카메라 정보를 로봇에게 전달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개의 마이크가 장착되어 소리가 발생한 지점의 방향까지도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고가의 하드웨어가 담당하는 기능을 키넥트 센서가 대체함에 따라 훨씬 더 저렴한 가격대의 범용화된 지능형 로봇 플랫폼이 출현할 수 있게 됐다. MS는 키넥트 센서를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MSRDS에 탑재해 로봇 제조사들이 보다 민첩하게 시장에서 원하는 플랫폼을 제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파트너 지원 정책 강화
로보컨설팅은 이번에 발표된 로봇 플랫폼 가이드를 국내 기업들의 로봇 제품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첫 번째 적용 기업인 씨엔로봇(대표 김익수 www.cnrobot.co.kr)의 로봇 제품은 MS 로봇 플랫폼 인증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인증과정을 거친 로봇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로봇 플랫폼 파트너로 지정해 관련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로봇 쇼핑몰을 준비 중인 로보컨설팅은 이베이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해당 제품이 전 세계 시장에 판매되도록 판로 개척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최태형 한국MS 이사는 "국내 로봇 기업들이 키넥트 센서를 통해 로봇 개발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 로봇 기업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맺고 지능화 로봇 분야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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