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한글과컴퓨터, e-북 사업 전략적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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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한글과컴퓨터, e-북 사업 전략적 제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10.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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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패드 등에 e-북 전용 뷰어 기본 제공

스마트폰 및 테블릿PC 사용자의 급속한 증가에 따라 e-북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통신사업의 새로운 영역인 e-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lguplus.com)와 오피스SW 전문기업인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www.hancom.co.kr)는 e-북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글과컴퓨터 e-북 뷰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북 뷰어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용자가 e-북을 다운로드 받은 후 단말기에서 바로 볼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LG유플러스는 올 연말 출시 예정인 LTE 패드 및 LTE 스마트폰부터 e-북 전용 뷰어를 기본 제공키로 했다.

현재 대형 서점 등이 제공하는 e-북 서비스는 업체별로 DRM이 호환되지 않아 각 업체별 전용 뷰어를 다운받아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한글과컴퓨터가 제공하는 e-북 뷰어를 기반으로 DRM에 상관없이 다양한 온라인 서점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LG CNS 등과 e-북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해 국내 최대규모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한글과컴퓨터는 만화, 잡지 등의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n스크린 연동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와글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도 연동한 차별화된 메쉬업(mash-up)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외에도 멀티미디어 앱북, 전자도서관 사업, 전자교과서 사업 등으로 제휴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준용 LG유플러스 사업개발실장은 “이번 제휴는 솔루션 및 콘텐츠를 직접 확보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통신사와는 달리 저작권자, 솔루션업체, 통신사업자간 윈-윈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다”며 “고객에게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양질의 e-북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e-북 시장은 현재 400억원 규모로, 2013년 15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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