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시아 5개국 IT 정책 공조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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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시아 5개국 IT 정책 공조방안 논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10.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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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책 컨퍼런스’, 일본·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IT 정책관 참여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 IT 정책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식경제부(www.mke.go.kr)는 14일 경기도 일산에서 ‘IT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IT 정책 책임자와 우리나라의 IT 관련 5개 소관부처인 지경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에서 IT정책을 전담하는 국장이 참가했다.

오해석 청와대 IT특보는 “스마트시대의 목표는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이다. 국민 모두의 삶이 스마트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도 MCIT 국장인 아재 사하니(Ajay Sawhney)는 “인도의 IT산업은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 하고 있으며, 2020년 IT매출 3000억달러, 수출 2000억달러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역량 강화를 위한 에코시스템 육성, 인재양성 집중, IT R&D 예산 투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뎁코민포(DEPKOMINFO)의 아이즐만 듀잔(Aiziman Djusan) 국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IT 로드맵’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을 구축중이다. 한국과 다양한 협력관계에 있으며, 앞으로 양국 간에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MIC 츠렌 하이남(Tran Hoai Nam) 국장은 “베트남은 2020년까지 IT 매출액 180억불을 목표로 글로벌 SW기업의 양적 육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값싼 양질의 노동력이 풍부하고, 안정적인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베트남은 투자 확대 및 협력 가능성이 높은 국가”라고 강조했다.

일본 METI의 타다시 노다(Tadashi Noda) 서기관은 “일본기업들이 일본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작을 모색하고 있을 정도로 일본의 IT시장은 성장 둔화 추세이다. 일본정부는 스마트 컨버전스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스마트 컨버전스 포럼을 발족, 산업간 컨소시엄 구성, 경쟁적 표준제도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지경부의 유수근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스마트시대에 대비한 IT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소수 하드웨어 편중 성장, 취약한 장비· 부품산업, 대기업 위주의 성장 등이 IT강국 코리아의 해결과제임을 정의하면서 IT융합의 선제적 수용, IT산업 내실화, 글로벌화에 맞춘 정책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특히 개방?혁신형 생태계를 구축해야 할 기업의 역할과 IT프로모션 타워 기능에 충실해야 할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재문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은 “인터넷으로 통합되는 스마트시대 도래에 대응하는 방송통신 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미래 네트워크와 미디어를 선도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함으로써 ‘함께 누리는 스마트 코리아’ 구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명우 행정안정부 정보화기획관은 “행정안전부는 국민과 하나 되는 세계 최고의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스마트 전자정부(Smart Gov)'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개·통합·협업·지속성장가능’의 4개 추진전략과 전자정부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5대 아젠다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은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IT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국가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스마트 콘텐츠 코리아 구현을 목표로 투자금융 활성화, 창조산업기반 구축, 선순환형 생태계 조성, 글로벌 시장진출 확대를 도모하는 정책비전을 설정,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철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국방부는 군사적 목적의 시스템 구축 및 국가·해외 정보시스템 연계를 통해 국방정보시스템의 통합 및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국방의 정보화를 통한 “선견-선결-선타”의 전장운영개념을 도입하고, 네트워크 중심의 국방지식정보화를 위한 국방정보화 비전 및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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