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8·1544 등 기존 번호 유지하면서 통신사 이동 가능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0월 17일부터 대표번호서비스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88, 1544와 같은 대표번호를 이용하는 가입자들은 기존 번호 그대로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대표번호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통신사를 변경하려면 이용하던 번호를 변경해야 했다. 대표번호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온 기업들은 통신사를 변경하려면 쓰던 번호를 바꿔야 했기 때문에 대표번호서비스 시장에서의 가입자 유치 경쟁은 실질적으로 제한돼 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표번호 서비스의 번호이동 시행을 통해 대표번호 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돼 요금 인하와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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