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IT, 이제는 정보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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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 IT, 이제는 정보가 핵심이다
  • 데이터넷
  • 승인 2011.10.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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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호 한국HP 대표이사

IT(Information Technology) 트렌드가 기술(Technology) 중심에서 정보(Information)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 동안 전통적으로 기술이 핵심이었던 데이터 및 서비스 관리, 미들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등이 정보 중심 트렌드에 발 맞춰 빠르게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서비스, 소프트웨어 서비스, 앱스토어 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통합 인프라 최적화가 먼저

빠르게 변화하는 IT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기업의 입장에서도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전반적인 IT 환경에 변화를 주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반드시 짚어봐야 할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시장의 주된 흐름에 맞는 IT 구성을 하기에 앞서, 기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모든 부분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하드웨어 구성없이 정보 중심에 발맞추기 위한 환경으로 변화를 꾀한다는 것은 전체적인 인프라 운영이나 효율성 면에서 기존 대비 많은 혜택을 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통합 인프라를 이루는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들이 먼저 최적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라우드 위한 시스템 구성 고려해야

기업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서비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과적인 조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및 이상적인 클라우드 환경의 구현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시스템 구성 등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

한 예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드림웍스(DreamWorks)는 이미 오래 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애니메이션 랜더링 솔루션을 위해 HP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기술과 워크스테이션을 구축 및 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인프라의 구성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업은 유연하고, 안정적이면서도 지능적으로 모두를 연결할 수 있는 기존 IT환경의 최적화,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의 구성과 관리, 하이브리드 모델로의 유연한 이관, 고객과 기업 간의 연결성 강화 등에 대해 고민해야만 한다.

IT 중심, 기술에서 정보로 진화

IT의 중심은 기술에서 정보로 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은 이를 단순히 ‘트렌드’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일시적으로 트렌드에 편승하기 위해 IT시스템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구성돼 있는 인프라와 IT트렌드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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