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 “SAP ERP 암호화 시장 선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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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SAP ERP 암호화 시장 선점할 것”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9.2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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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소프트포럼도 잇따라 SAP 인증 획득 … 치열한 경쟁 예고

최근 잇단 정보유출사고로 인해 국내외 대기업이 기본업무 프로그램인 전사적자원관리(ERP) 내에 있는 개인정보를 암호화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ERP 솔루션인 SAP ERP의 경우, DB암호화 솔루션 시장이 연간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관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케이사인을 비롯해 펜타시큐리티, 소프트포럼 등이 잇따라 SAP 인증을 획득하면서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 CJ, 한화, 롯데, 두산 등 국내 대형 그룹사 대부분이 국내외 공장 및 해외법인을 통합한 글로벌 ERP DB암호화 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ERP DB에 대한 암호화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 정보유출 사고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나아가 연매출 5000억원 규모에서 1조원대의 중견그룹도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SAP용 DB암호화 작업에 대거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사인은 S그룹 계열사 10여곳에 DB 암호화 솔루션을 독점 공급했다고 밝히고, 국내 주요 30대 그룹에 대한 영업에 본격 착수하는 등 SAP ERP 시장 선점에 나섰다. S그룹 10여개 계열사에 대한 솔루션 공급 이후 최근 주요 그룹에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이를 바탕으로 SAP ERP 암호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 케이사인의 전략이다.

최승락 케이사인 사장은 “글로벌 ERP는 이제 매출 1조원대 이상의 대기업군에겐 대세”라며 “ERP DB암호화 솔루션에 대한 글로벌 특허를 앞세워 글로벌 ERP DB보안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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