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MS, 데이터센터 가상화 혁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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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MS, 데이터센터 가상화 혁신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9.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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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UCS, MS 윈도우 서버 하이퍼-V 지원

시스코는 ‘윈도우 서버 8’ 기반의 가상화 환경에서 확장성과 향상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가상화 솔루션 공급을 위해 MS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가상환경 기반에서 운영되는 시스코의 넥서스 1000V 스위치와 가상머신(VM)의 네트워크 확장성을 높여주는 VM-FEX(Virtual Machine Fabric Extender) 기술이 탑재된 시스코 UCS가 향후 윈도우 서버의 하이퍼-V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시스코의 향상된 네트워킹 기술과 기능들을 하이퍼-V 기반의 가상화 환경에서도 기존 네트워크 환경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하이퍼-V 기반의 가상화 환경을 적용하더라도 기존과 동일한 관리 정책과 방법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시스코 넥서스 1000V는 시스코의 차세대 네트워크 스위치 OS인 NX-OS의 동적 할당 기능과 첨단 관리 기능을 윈도우 서버 하이퍼-V 플랫폼 상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상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존 물리적인 네트워크 인프라와 동일하게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하이퍼-V 기반의 가상환경에서도 기존의 시스코 네트워크와 동일한 수준의 운영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IT관리자는 기존 시스코 네트워크 운영환경에서 적용되던 보안정책, 자동화된 배포 기능 및 향상된 네트워크 진단 기능을 시스코 넥서스 1000V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게 돼 윈도우 서버 하이퍼-V 기반의 가상 서버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대규모 데이터센터로 확장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시스코 넥서스 1000V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환경 관리 툴(Microsoft System Center Virtual Machine Manager)과 통합돼 네트워크, 가상화 및 서버 관리자가 서로 협력하여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모바일 가상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관리자들은 가상 환경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시스코 넥서스 1000V는 시스코의 보안 소프트웨어(VSG및 Virtual ASA), 어플리케이션 최적화 소프트웨어(VWAAS) 및 네트워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NAM)와 통합돼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가상머신의 개별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운영 효율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가상머신간(VM-to-VM)의 데이터 전송에 대한 모니터링 및 리포팅 기능을 제공한다.

VM-FEX 기능을 탑재한 시스코 UCS는 IT 관리자가 배포, 구성, 관리 및 가상머신(VM)이 전송하는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진단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VM-FEX는 윈도우 서버8 Hyper-V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SR-IOV 기술을 지원하여 OS가 하드웨어를 직접 제어하는 수준으로 가상머신(VM)의 I/O성능을 보장해 준다.

한편 VM-FEX는 물리 네트워크 및 가상 네트워크 환경을 하나의 통합된 인프라로 보여줌으로써 네트워크 관리자가 운영 관리하는 인프라의 복잡도를 줄여주고 기존 물리적인 네트워크 환경과 동일하게 구성, 운영 및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IT관리자들은 가상머신(VM)에서 발생되는 트래픽을 보다 간편하게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즉, 가상 네트워크 및 물리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합된 관점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시스코 및 MS의 가상 관리 툴이 지원하는 정책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설정을 통한 자동화된 가상머신(VM) 생성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

시스코에서 서버, 액세스 및 가상화 기술 그룹을 담당하고 있는 재키 로스(Jackie Ross) 부사장은 “시스코 UCS의 확장성과 메모리 확장성은 윈도우 서버 8과 하이퍼-V의 다양한 신규 가상화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라며 “넥서스 1000V및 VM-FEX 기술이 윈도우 서버 하이퍼-V와 결합해 간소화된 관리기능과 보다 향상된 제어기능 및 일관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적극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도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MS의 윈도우 서버 및 가상화 담당 수석 이사인 마이크 쉬츠(Mike Schutz)는 “이번 결정은 가상화된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은 물론 관련 IT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고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하는 MS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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