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카자흐스탄에 클라우드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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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카자흐스탄에 클라우드 수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9.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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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서비스협회·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와 MOU 체결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성춘호 www.innogrid.com)는 한국클라우드서비스협회(대표 최두환 www.kcsa.or.kr 이하 KCSA)와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IITU(www.iitu.kz)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 ‘클라우드잇’을 이용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카자흐스탄 지원사업은 방송통신위원회 해외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KCSA, 이노그리드, 클라우드서비스 테스트베드센터(CSTB)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해외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타당성 조사와 향후 해외 국가들과 IT교류 및 다양한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아시아 국가 중 카자흐스탄을 1차 클라우드 시범국가로 선택된 배경에는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 중 이동통신 시장이 가장 많이 발전된 국가로 2009년 카자흐스탄의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규모는 16억 2000만 달러로 집계, 가입자 수는 1658만1000명으로 105.6%의 보급률을 기록해 향후 각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3G데이터 통신서비스 확대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유선통신 회선수 역시 2010년 말 400만 회선을 넘어서고 이 중 유선전화 부문의 비중이 24.9%를 기록해 클라우드 시장규모와 수요가 크게 증가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이 마련돼 있어야 하므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시 빠른 보급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자흐스탄 내 시범사업 대상기관은 대표적인 공립교육기관인 IITU다. 이번 클라우드 시범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교육서비스의 참조 모델로 제시로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연계하여 많은 교육기관으로 확대, VDI를 통한 학내 교육행정업무 등이 검토된다. 또한 향후 초기 단계의 카자흐스탄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틀을 마련해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해외 진출 등 입지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그리드의 시범사업 분야는 올해 카자흐스탄 내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 구축, 가상 IT자원 및 제공 서비스 운영등이다. 특히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잇’ 서비스를 통해 향후 단계별로 IaaS에서 SaaS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KCSA는 KISA와 함께 전자정부 사업 및 주요 국책 IT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카자흐스탄 정보통신청 산하 출연기관인 제르드(ZERDE)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클라우드 관련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 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로의 클라우드 확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성춘호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카자흐스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토종 클라우드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외에도 남아메리카 에콰도르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국내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국내 토종 클라우드 기술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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