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HW 파워 이용한 보안 기술 발표
상태바
맥아피, HW 파워 이용한 보안 기술 발표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9.16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맥아피 딥세이프’ 선보여

인텔이 맥아피와의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나섰다.

전세계 CPU 시장의 최강자인 인텔은 지난해 글로벌 보안 기업인 맥아피를 7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정보보안 시장 공략 의사를 밝혔던 인텔은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하드웨어 파워를 이용한 ‘맥아피 딥세이프(McAfee DeepSAFE)’를 발표해 새로운 보안 기법을 선보였다.

발표된 맥아피 딥세이프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파워를 통합해 공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시 말해 CPU와 같은 하드웨어단에서 보안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운영체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는 공격까지 차단한다는 것이다.

맥아피는 “딥세이프는 이미 인텔 프로세서의 하드웨어 기능을 이용하여 운영체제를 넘어선 보안을 제공한다”며 “신기술을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보호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감염을 탐지할 뿐만 아니라 악성 활동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IDP에서는 딥세이프를 이용한 공격 방어 방법으로 루트킷 차단이 시연됐다. 맥아피에 따르면 오늘날 매일 1200개가 넘는 루트킷이 새로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맥아피는 IDP에서 딥세이프 기술을 실행하는 시스템을 통해 루트킷을 실시간으로 탐지 및 차단, 시스템의 감염을 방지할 수 있음을 시연했다.

인텔과 공동 개발한 McAfee DeepSAFE 기술로 McAfee는 “더욱 심층적인” 보안 기능을 활용하는 하드웨어 지원 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은 운영체제 내에 상주하면서 보안 업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도록 지원하는 유리한 입지를 제공하고 있다. McAfee DeepSAFE는 은폐 기법을 적용한 지능적 지속 위협과 멀웨어를 사전에 탐지 및 방지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보호 기술을 실행한다. 많은 APT에는 현재의 보안 솔루션을 피하려고 운영체제에 깊이 심어놓는 루트킷(rootkit) 같은 은폐 기법이 포함된다.

인텔과 맥아피에 따르면, 맥아피 딥세이프는 ▲운영체제를 넘어 작동하는 차세대 하드웨어 지원 보안의 토대 구축 ▲운영체제 내에서 시스템 이벤트 추적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된 실시간 CPU 이벤트 모니터링 ▲하드웨어의 파워와 소프트웨어의 유연성을 결합한 보안의 새로운 기반 제공 등의 특징을 지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