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예측 능력은 기업 생존 결정하는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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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 능력은 기업 생존 결정하는 바로미터”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9.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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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최신버전 출시…미래예측 능력 강화해 비즈니스 통찰력 높여

“노키아는 휴대폰이 단지 전화기능만을 하는 단말기에 머물 것이라고 예측해 오늘과 같은 대재난을 맞았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능력은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스캇 아이작(Scott Isaacs) SAS인스티튜트 부사장의 말이다. 그는 “노키아, RIM,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절대강자들이 미래변화를 예측하는데 실패해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반면 애플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한발 앞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작 부사장은 분석과 예측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가 왔다고 거듭 강조하며 “전통적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뛰어넘는 고급분석능력이 필요하다. SAS는 지난 35년간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기술을 선보이면서 이 시장을 이끌어왔다.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해 기업이 반드시 가져야 할 분석 및 예측 역량을 SAS가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AS 9.3, 빅데이터 분석 요구 만족
빅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 분석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수 있는 신제품 ‘SAS 9.3’을 소개하며 아이작 부사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해서 빅데이터 분석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빅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추려내 비즈니스 통찰력을 갖는 것이 핵심이다”고 역설했다.

지금까지 BI는 ‘어제까지 비즈니스 상황’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족했다. 지금까지 경영현황에 대한 통계를 내고, 리포트를 만들어 의사결정권자가 보기 쉽게 정리해 주는 역할이 BI의 영역이었다. 현재 대부분의 BI 솔루션이 하는 역할이기도 하다.

그러나 빅데이터 환경에서는 앞으로의 상황을 내다보고, 그 변화를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필요하다. 특히 정형데이터 뿐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가 홍수같이 쏟아지는 빅데이터 환경에서 비즈니스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데이터를 골라내 이를 통해 미래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된 UI/UX를 제공해야 하는 것도 기본적인 사항이다.

아이작 부사장은 ‘SAS 9.3’을 통해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SAS는 기업이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측과 분석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HPC 기술 적용한 신제품, 빅애널리틱스 전략 실현
SAS 9.3은 비즈니스 거래, 소셜 미디어, 위치 정보, 멀티미디어를 포함한 방대한 양의 정형/비정형 빅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빅 애널리틱스 (Big Analytics)’ 전략이 반영됐다.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HPC) ▲모빌리티(Mobility) ▲시각화(Visualization) 성능이 향상된 SAS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샘플링 없이 빅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SAS의 HPC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인 인 메모리 분석 기술과 인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 오픈소스 분석 기능 등이 통합된 것이다.

인 데이터베이스 컴퓨팅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 이동의 필요성을 줄이며, 프로세싱 시간을 단축하고 종래의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대한 투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그리드 컴퓨팅 아키텍처와 솔루션의 고유한 성능은 향후 하드웨어 확장 요구를 줄여주고 IT 부서의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인 메모리 분석 기술은 예측 모델에 대한 보다 빠르고 정확한 결과 도출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약 1000만 건의 금융기관 모기지 상품의 상환 방식 리스크 값 산출에 소요되는 분석 모델 실행 시간이 기존 약 96시간에서 단 4시간으로 크게 줄었다.

이와 함께 SAS 9.3은 기업의 모빌리티(Mobility) 전략에 맞춰 아이폰, 아이패드 지원의 최신 모바일 BI솔루션을 탑재했다. 올해 12월경 국내 시장을 필두로 현재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OS를 지원하는 모바일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셜 컴퓨팅과 관련된 비정형 데이터가 폭증함에 따라 SAS 9.3에서 제공하는 ‘SAS텍스트 분석(SAS Text Analytics)’의 예측 알고리즘이 더욱 정교화됐다. 이에 따라 SAS 텍스트 분석 기술에는 6개 산업 분야별 언어 특성에 맞게 어조, 말투, 분위기 등을 구분하는 감성 엔진(Sentiment Engine)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AS 비주얼 데이터 탐색기(SAS Visual Analytics Explorer)’ 제품은 분석 업무를 시각화(Visualization)해 방대한 양의 테이터 탐색을 가능하게 해준다. 따라서 비 통계 분석 전문가도 비주얼 데이터 탐색기틀 통해 보다 쉽게 시뮬레이션과 시계열 모델링은 물론 탐색 및 예측 분석 등 다양한 고급 분석 기능을 대화형 탐색 환경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배치 관리의 간소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배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줌으로써 기업의 전사적인 분석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며, 분석 업무의 수동 프로세스에 대한 자동화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는 생산성을 개선하거나 전략적 프로젝트에 더욱 집중시킬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금융 기관에서의 고객 신용도 측정, 유통 산업에서의 매장 재고 최적화, 기업의 실시간 리스크 관리 등과 같이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보다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2010년도 IDC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SAS가 전 세계 고급 분석 SW시장에서 35.2%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10.1% 성장한 비율이다”라며 “SAS 제품에 대한 고객 투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SAS 고객들이 분석(Analytics) 기술의 효과적인 가치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SAS는 ‘빅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빅 애널리틱스’ 전략을 선도할 것이며, SAS 9.3을 발판으로 최신 비즈니스 분석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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