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성에 걸맞게 국내 무선랜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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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성에 걸맞게 국내 무선랜 시장 주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8.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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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순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WNS 사업부장

지난 1월 모토로라가 휴대폰 사업부문과 통신장비 분야로 분리되면서 새롭게 출범한 모토로라솔루션이 전열을 정비하고, 국내 무선 네트워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전담하는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WNS) 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부장으로 아루바코리아, 콜루브리스코리아를 이끈 조윤순 지사장을 사업부장(이사)으로 영입한 것. 모토로라솔루션의 글로벌 명성에 걸맞게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가 강화될지 주목된다.

모토로라솔루션은 거의 모든 무선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글로벌 무선 시장 넘버원이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무선 기술을 개발한 모토로라솔루션은 무선랜 스위치 기술을 최초로 도입했을 뿐 아니라 VoIP 무선랜 스마트폰도 최초로 개발한 것. 특허도 28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무선랜 시장에서는 글로벌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행보를 보여 왔다. 리테일 등 일부 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였지만 무선랜 사업 전담조직 부재에 따라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그러나 WNS 사업부 신설을 계기로 국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섬에 따라 글로벌 강자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NS 사업부 신설·분산 지능형 아키텍처 개발
조 이사는 “모토로라솔루션은 글로벌 무선랜 시장에서 시스코, 아루바와 함께 선도그룹에 속해 있지만 국내에서는 전담조직 부재 등으로 인해 사업이 부진했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그러나 삼성증권, 기상청 등 초기 FMC 사업 주도는 물론 리테일 등 일부 시장에서는 강세를 보이는 등 꾸준히 국내 시장을 개척해 왔다. 앞으로는 글로벌 명성에 부끄럽지 않게 국내 시장 주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토로라솔루션은 최근 신제품 출시를 비롯 기업, 서비스사업자 시장 공략을 위해 파트너 확대에 나서는 등 전열을 재정비하며 각 세그먼트별 타깃 솔루션 공급으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분산형 아키텍처의 ‘WiNG 5’ 무선랜 솔루션과 무선침입방지시스템인 ‘에어디펜스’ 등 토털 무선랜 솔루션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무선랜 시장 주도를 자신하고 있다.

조 이사는 “모토로라는 무선랜 컨트롤러 기반의 중앙집중형 아키텍처를 세게 최초로 도입했지만 무선이 1차 접속수단이 되고, 무선 트래픽이 폭증함에 따라 현재와 미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분산형 아키텍처를 새롭게 개발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며 “분산형과 중앙집중형을 통합한 어댑티브 방식의 WiNG 5는 기존 솔루션들과는 근본적으로 구조가 다른 시스템으로 4분기에는 AP 1만대를 지원하는 NX 9000 등 다양한 솔루션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MC·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 ‘가속’
모토로라솔루션의 WiNG 5 시스템은 컨트롤러와 AP에 지능을 분산해 컨트롤러에 관리와 정책은 그대로 두고, AP간 통신을 통해 컨트롤러에는 리포트만 보내 트래픽 증가에 따른 부하를 줄이고, 인프라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지능을 분산시켜 인증을 AP가 담당해 병목현상 없이 트래픽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확장성 보장과 에지에서의 보안성도 보다 강화되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조 이사는 “최근 한 통신사가 60일간 150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 FMC 테스트에서 모토로라솔루션은 로밍, 음성품질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아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FMC, 모바일 오피스는 물론 기업, 서비스사업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리더라는 모토로라솔루션의 위상에 걸맞게 한국에서도 리더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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