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 “SNS로 회사 제품 홍보해 봤다”
상태바
직장인 5명 중 1명 “SNS로 회사 제품 홍보해 봤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8.03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5명 중 1명 꼴로 개인 SNS에 자사 홍보성 글이나 제품 홍보글을 올려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25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SNS 사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명 중 1명 꼴인 21.4%가 개인 SNS를 통해 회사나 자사 제품의 홍보 등 회사를 위한 글을 올려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개인 SNS에 회사나 제품 홍보성 글을 올린 이유로는 62.2%의 직장인이 회사 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한 것이라고 응답했다. 회사나 상사 등이 하라고 하거나 해야 할 것 같아 타의적으로 글을 올렸다는 응답은 37.8%로 스스로 회사 홍보를 위해 SNS를 이용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 21.7%는 회사나 직장상사 험담, 직장생활의 안 좋은 점을 SNS에 올린 후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고 답한 것. 

직장인들은 주로 어떤 목적으로 SNS를 이용하고 있을까? 5명 중 2명인 40.3%가 개인적인 글을 올리고 지인과 소통하기 위해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새로운 뉴스나 소식을 빨리 접하기 위해(29.1%), 모두 다 하니까 호기심이 생겨서(18.6%),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기 위해(6.2%), 회사의 신제품 및 소식, 홍보 차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연예인, 유명인사 등의 글을 보기 위해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인 69.0%는 개인적인 사생활이 SNS로 인해 너무 노출돼 부담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51.2%는 가능하다면 직장상사나 동료 등과의 SNS를 끊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메시지 파급력이 높은 SNS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며 “개인적인 공간이지만 사소한 실수 하나가 직장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신중하게 글을 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