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성능으로 EMC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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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성능으로 EMC와 경쟁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7.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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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트렌드 “고성능·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토리지 시장 공략”

우리나라 스토리지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하드웨어 가격은 끝도 없이 하락하고 있으며, 대형 프로젝트도 거의 사라져 성장의 모멘텀을 잃고 있다.

이 위기를 잘 이용해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며 미드레인지급 스토리지 기업들이 국내시장에 경쟁적으로 진출하고 있지만 주요 스토리지 벤더들이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중소·중견시장까지 장악하고 있어 새로운 플레이어에게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대만의 스토리지 전문기업 인포트렌드가 국내 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인포트렌드는 비용대비 높은 성능을 장점으로 앞세워 국내시장 성공을 자신한다.

윌슨성(Wilson Sung) 인포트렌드 아시아태평양 디렉터는 “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한국은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테스트베드로 각광받는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한국 기업들은 급증하는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요구가 매우 강하다. 인포트렌드는 이에 대한 좋은 해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벤치마크 테스트서 높은 성능 기록
인포트렌드의 주력제품은 미드레인지급 ‘ESVA’와 엔트리급 ‘이온스토(EonStor)’이며,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중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실버샤인기술, 하이스토벨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을 채널파트너로 선정했으며, SI 기업 등을 채널로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성 디렉터는 “인포트렌드는 FC, iSCSI, SAS 스토리지 시스템을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플랫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토리지 데이터 서비스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SPC-1 등 각종 벤치마크에서도 높은 성능을 기록하는 등 스토리지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디렉터는 “올해 한국시장에서 5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인포트렌드는 엔터프라이즈, 중소·중견기업, 소호, 개인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군을 확보해 빠른 시일 내에 EMC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스토리지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포트렌드는 그린 솔루션을 위해서도 많은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조만간 그린IT를 위한 DC 전원장치의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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