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메인프레임서 윈도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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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메인프레임서 윈도우 지원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7.2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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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x 블레이드’ 출시, 메인프레임 가격파괴 ‘7만5000달러’

앞으로 IBM 메인프레임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IBM(대표 이휘성 www.ibm.com/kr)은 미드레인지급 메인프레임 신제품 ‘z엔터프라이즈 114(z114)’를 소개하면서 ‘시스템 x 블레이드’의 새로운 지원 기능을 밝혔다. 시스템 x 블레이드는 메인프레임 시스템과 다른 워크로드를 통합시켜주는 제품으로, 현재 리눅스 x86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으며, 향후 윈도우 애플리케이션까지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능을 바탕으로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메인프레임, 파워 7 및 시스템 x 서버에 대한 워크로드를 단일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를 단순화시킬 수 있다. ‘z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센터 익스텐션(zBX)’를 이용하면 여러 플랫폼 상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에 대한 거버넌스 및 관리 용이성 등 메인프레임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z114는 중견·중소규모 기업과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공급가격이 매우 파격적이다. 7만5000달러 이하부터 시작되는 z114는 기존 미드레인지 메인프레임 제품 ‘시스템 z10 BC’에 비해 비용이 25% 더 저렴하고, 최대 25% 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40대의 오라클 서버 코어의 워크로드를 3개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1대의 리눅스 기반의 z114가 처리, 통합할 수 있어 오라클 서버에 비해 비용, 저장 공간, 에너지 소비를 약 80% 절감할 수 있다.

IBM은 은행, 소매유통, 모바일 디바이스, 정부 서비스 및 기타 분야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에 특히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조직의 경우 데이터가 끊임없이 폭증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효율적인 운용, 고객의 행동과 요구사항에 대한 이해 제고, 실시간 의사결정의 최적화 및 위험 저감에 도움이 되는 스마터 컴퓨팅 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

신용 카드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나다의 PSP는 다수의 랙으로 구성된 HP 서버를 단 2개의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IBM 시스템 z 비즈니스 클래스 메인프레임으로 통합했다. PSP가 엔트리급 메인프레임 서버를 도입함으로써 확충된 서버 가용 용량은 이 회사가 점유공간을 증대시키지 않고도 추후 급증하는 서버 용량 수요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필요에 따라 서버 내장된 추가 용량 이용
최소 단위 구성으로 z114을 도입한 고객은 향후 늘어나는 데이터센터 점유공간이나 시스템 관리 복잡도 및 비용에 구애 받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 내장되어 있는 추가 용량을 이용할 수 있다. z114는 또한 수백대의 x86 서버 워크로드를 통합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z114는 최대 14개의 최첨단 마이크로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최대 10개를 특수 엔진으로 구성할 수 있다. zAAP(System z Application Assist Processor), zIIP(System z Integrated Information Processor), IFL(Integrated Facility for Linux)과 같은 특수 엔진들은 새로운 Java, XML, 리눅스 애플리케이션 및 기술을 기존 워크로드와 통합하고 시스템 자원을 최적화하여 메인프레임 상의 비용을 절감한다.

‘시스템z 용 리눅스’를 실행하는 메인프레임은 연간 약 500달러로 z114에 리눅스 가상 서버를 구축해 유지할 수 있다.

z114는 이전 제품인 z10 BC과 비교해 전통적인 시스템 z 워크로드 처리 성능이 18% 향상됐으며, 컴파일러 개선을 통해 마이크로프로세서 집약적인 워크로드의 처리 성능도 추가적으로 최대 25%) 향상됐다.

z114는 z/OS V 1.13을 포함하여 모든 최신 z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를 실행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배치 및 디스크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강화된 자동 제어 기능과 조기 오류 검출 기능 외에도 최신 암호화 및 컴플라이언스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컴퓨팅 지원 기능 발표
한편 IBM은 데이터센터 관리를 한층 간소화하고 비용을 저감을 위해 리눅스를 구동하는 IBM 시스템 x 서버 상에서 워크로드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발표했다. 시스템 x 서버 상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에 대한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IBM z엔터프라이즈 유니파이드 리소스 매니저와 IBM z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 센터 익스텐션(zBX)을 통해 제공되며, 고객은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자원의 관리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여타 서버 상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에 대한 거버넌스 및 관리 용이성 등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은 파워7 기반 및 시스템 x 블레이드 상의 수 만가지 상용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되는 워크로드와 저비용 초고속 데이터 분석 기술인 ‘스마트 어낼리틱스 옵티마이저’, 웹 기반 워크로드를 통합하기 위한 IBM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XI50’을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다.

최대 112대의 블레이드를 통합하여 zBX로 관리할 수 있으며, 여러 다른 종류의 블레이드와 옵티마이저를 동일한 블레이드센터 섀시 내에 혼용할 수 있다.

파이낸싱 옵션 제공
IBM 글로벌 파이낸싱은 z114로 업그레이드 하려는 기존 IBM 고객들과 HP 및 오라클 서버를 현재 사용중인 고객들에게도 파이낸싱 옵션을 제공한다.

시스템 z 고객의 경우, IGF(IBM Global Financing)를 사용중인 구형 시스템을 현금 재매입하고 월간 상환액을 예측할 수 있는 공정시장가격(FMV) 리스 형식으로 z114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IGF는 이러한 구형 시스템을 철거해 환경 법률 및 규정에 준하여 재활용하고 HP 및 오라클 선 서버의 공정시장가격을 고객에게 지불한다. 또한 상시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고 이후에 비용을 지불 하기 원하는 고객에게는 모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또는 모든 조합에 대하여 6개월 간의 지불 유예도 제공한다.

또한 IGF는 티볼리, 래쇼날, 웹스피어, 로터스 및 어낼리틱스 제품과 같은 z114용 IBM 미들웨어를 포함한 모든 IBM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12개월 무이자 파이낸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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