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에 기술이전 …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상용 기술 개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난해 3월 수중무선통신 시스템 개발에 이어 수중에서 음파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디지털 데이터를 다중으로 송신 및 수신할 수 있는 네트워크 핵심기술을 개발헤 LIG넥스원에 기술이전을 한다고 밝혔다.
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으로 부터 기술이전을 받는 LIG넥스원은 이 핵심기술을 활용해 항만방어체계 등 해양 방위산업과 다이버 폰을 활용한 해양레저, 해양조사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네트워크 기술은 국내 최초로 실해역 실증시험에 성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이고 있다. 그 동안 수중무선통신 기술은 설치해역에 따라 서로 상이한 음파 전달 환경을 가지고 있어 해외로부터 핵심기술의 이전이 불가능한 기술영역으로 알려져 왔다.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개발된 수중무선통신 네트워크 핵심기술은 해양탐사, 자원개발, 구난작업, 해양방위산업 등 해양 전 분야에 걸쳐 활용될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며 “2012년 이후에도 수중무선통신의 활용범위를 넓혀 광대역 이동통신망 체계의 본격적인 개발을 통해 세계 표준화를 선도해 향후 10년간 1조5000억원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