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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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와 스마트 디바이스
  • 데이터넷
  • 승인 2011.06.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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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완 엔터라시스코리아 지사장

무선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이유를 생각하다보면 그 속에서 우리의 미래 모습을 유추해 낼 수 있다. 무선랜은 일반인들도 쉽고 빠르게 무선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많은 미래의 가능성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마트 폰이나 스마트 패드 등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를 사용하면서 그 가능성을 알고 스스로 무선랜 인프라가 필요한 서비스라고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이들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무선랜 인프라를 새로 도입하거나 업그레이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물론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무선랜 기반 서비스 수용이나 보안 요구 사항 등은 선결이 필요한 이슈다.

클라우드 무선랜 서비스 개념 도입
최근 대학 캠퍼스에서는 개인의 스마트 폰을 위한 무선랜 인프라를 제공하는 동시에 학내 서비스나 교육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들을 제공해 효과를 거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캠퍼스 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을 공개해 학내 서비스 생태계 유지와 동시에 산학 협력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어떠한 형태의 무선랜 서비스라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무선랜 인프라와 관리 솔루션은 필수다. 앞으로는 도서관에서만 책을 대여해 주는 것이 아니라 캠퍼스 내 어디서나 전자책들을 기다림 없이 바로 바로 빌려 볼 수 있는 세상이 올지 누가 알겠는가?

일반 기업에서도 개인의 스마트 폰을 사내망에 수용하면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무선통합(FMC) 서비스가 대표적일 것이다. 나아가 일부 기업에서는 스마트 패드를 전사적으로 도입해 사내 업무 환경을 스마트하게 전환해 나가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서는 유선과 무선의 엔드 투 엔드 데이터 품질이 이슈가 되기 때문에 무선 도입과 함께 유선 관리를 통합하는 것을 고려해야 하고, 더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된다.

특히 최근에는 사업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서비스 사업자 망을 경유해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고, 이들의 서비스와 보안 그리고 관리까지 고려하는 클라우드 무선랜 서비스 개념도 도입되고 있다. 비용절감은 물론 보다 나은 서비스 품질 제공을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의 인프라로 가상화를 지원하는 무선랜 인프라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BYOD 서비스 기술 발전
현재 개인 소유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업 환경에서 수용하는 것은 물론 프로슈머 개념과 같이 생산자의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기술이 융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추세를 보여주는 현상으로 개인 소유의 모바일 디바이스를 안전하게 수용하면서 업무에도 도움이 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서비스 기술이 발전하고 있고, 그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들이 개인과 기업 모두에 효과를 주고 있다.

IT 인프라의 기반 자체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수용해야 하는 무선랜 장비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시대 변화의 강한 역동성이 느껴진다. 스마트 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디바이스로 촉발된 스마트 워크 시대에 뒤쳐지지 않기 위한 대비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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