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영 지란지교 사장 “원대한 꿈을 갖고, 끝없이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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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영 지란지교 사장 “원대한 꿈을 갖고, 끝없이 도전하라”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6.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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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소프트는 당시 대학생이었던 4명이 ‘믿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는 목표로 뭉쳐 지난 1994년 설립돼 어느덧 설립 16주년을 맞이하는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경험도 자본도 없이 오직 기술과 패기로 도전장을 내미는 벤처정신을 보여줬던 지란지교소프트는 어느덧 매출 2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란지교소프트는 설립 20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매출 1000억원을 달성,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나아가 직원, 협력사, 고객의 꿈을 실현하게 하는 ‘드림 플랫폼 기업’이란 꿈과 같은 목표도 갖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만났다.

Q. 지란지교소프트라는 사명이 독특하다.
믿을 수 있는 친구 같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자는 의미로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수필집에서 제목을 따와 ‘지란지교소프트’라고 사명을 지었다. 회사명과 같이 신뢰성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사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파트너는 물론 직원의 꿈을 실현하는 드림 플랫폼 기업이 목표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말하면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곳’이라고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Q. 20주년 비전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100대 기업을 내걸었는데.
지금까지의 과정이 순탄하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4명으로 시작한 회사가 현재 13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이 됐으며, 연매출 2000만원에서 약 2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어려움 속에서도 목표를 잃지 않고, 꾸준히 이를 위해 노력하다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최근 외부 환경이 지란지교소프트의 방향에 부합하고 있어 이러한 기회를 잘 살린다면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 진입이란 목표가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지난해 전년대비 5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지란지교소프트를 배에 비유한다면, 현재 나아갈 방향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데, 이러한 순풍을 타고 나갈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역량 확보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왔기에 순풍을 충분히 탈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또한 드림 플랫폼에는 직원의 꿈을 이뤄주는 기업이란 의미도 있지만, 고객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플랫폼 공급 기업이 되겠다는 의미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고객 신뢰와 더불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파트너가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고객, 파트너와 같이 달려갈 수 있는 구조가 되기에 목표 달성에 힘이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국내 벤처 창업이 줄고 있는데 대학생 시절 창업한 벤처 1세대로 조언을 한다면.
벤처로 살아남기에 국내 기업 환경이 녹록치않다. 이와 관련 벤처와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이 보다 큰 포부를 가져야 한다. 큰 꿈을 가지면서, 동시에 현실을 직시하면서 꿈을 이루려는 노력을 진행한다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란지교소프트 설립이후 어려움도 많았지만, 한 번도 꿈을 잃은 적은 없다.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먼저 꿈을 갖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지란지교소프트의 궁극적인 목표로 드림 플랫폼을 제시한 이유도 꿈을 찾는 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개인의 꿈은 부자일 수도 전문가일 수도 최대의 권한을 가진 관리자일수도 있고 대표이사일 수도 있다. 그런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 드림플랫폼이고 지란지교소프트가 그런 곳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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