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충전, 2014년 국제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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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 2014년 국제 단일화 추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6.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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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마이크로 USB 충전 단자 통합 결정

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지난 6월 16일 국제 표준 충전 단자방식을 마이크로 USB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 USB는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국산 스마트폰에 적용중인 충전 방식이다.

ITU는 오는 2014년부터 마이크로 USB를 국제 표준 충전단자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ITU는 기타 4종의 국제 표준 충전 단자방식(20핀, 30핀, 미니USB, 2㎜배럴)에 대해서는 마이크로 USB 방식과 호환성이 확보되도록 조치할 것을 권고했다.

국내의 경우, 휴대 전화 판매 기준으로 스마트폰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일반 휴대전화 충전기(20핀) 점유율이 점차 줄어드는 등 이미 마이크로 USB 방식으로 통합되고 있어 국제표준 통합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ITU 국제 표준 권고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는 2010년 12월 제정된 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충전표준(마이크로USB방식)을 바탕으로 11월말경 국가 표준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송상훈 방송통신위원회 녹색기술팀장은 “이번 ITU 권고로 전 세계 어디서나 손쉽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익이 확대되고, 스마트폰과 충전기의 분리 판매가 가능해져 자원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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