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환경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IT 플랫폼 또한 그 어느 분야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IT플랫폼 개발 기업 입장에서는 잠시만 방심하더라도 메인 스트림에서 탈락할 수 있는 긴장의 연속이다.

파이오링크는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네트워크 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L4~7 영역의 네트워크 플랫폼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경쟁하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지난 10년간의 실적으로 증명했다. 파이오링크의 역사는 곧 한국 네트워크 기술의 역사이며 파이오링크의 신제품 출시는 향후 국내 네트워킹 시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PAS 시리즈 영광 재현
파이오링크는 차세대 ADC(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시리즈를 출시한다. 제품명은 PAS-K. 지난 2004년 출시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PAS 시리즈의 영광을 잇고, 이를 뛰어넘겠다는 의지가 담긴 제품이다.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시장은 지난 10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제품 명칭도 ‘부하분산기’ ‘로드밸런서’ 그리고 ‘L4 스위치’와 ‘애플리케이션 스위치’를 지나 현재는 ‘ADC’가 이 제품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대표적인 용어가 됐다. 그동안 파이오링크도 핑크박스(Pinkbox), PB, PNLB, PAS 시리즈를 계속 출시하며 불확실한 벤처에서 국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시장의 주류로 올라선 기업이 됐다.

ADC라는 이름이 주는 제품의 속성은 수동적인 로드밸런싱에 비해 제품의 역할 범위를 매우 폭넓게 규정하고 요구한다. ADC는 사용자와 공급자(서버) 사이에서 단순히 맡겨진 일을 처리하는 역할을 넘어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의 각 주체들을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지켜주는 역할을 요구 받고 있다. 이를 얼마나 잘 설계하고 이러한 요구사항을 기능적으로 잘 녹여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개발사의 역량이며, 진정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제품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

파이오링크의 전작인 PAS 시리즈는 한마디로 ‘합리적’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고객들이 실제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서비스를 하기 위한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라면 제품에 기본으로 탑재해 제공하기 때문이다.

다수의 외산 제품들이 고급 로드밸런싱 기능을 별도 옵션모듈로 판매하는 것과 달리 파이오링크는 이를 제품의 기본기라 판단하고 기본기능으로 녹여 넣었다. 장애 최소화를 위해 이중화가 가능한 부품은 이중화해 무엇보다도 서비스 안정성과 비즈니스 연속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외산 제품의 절반 이하 수준인 저전력 설계와 제품의 품질 안정성을 나타내는 MTTF 또한 기본 10년에 이를 만큼 우수하다. 그리고 매우 중요한 요소인 가격은 외산에 비해 매력적이다.

때문에 파이오링크의 전작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속 있고 안정적인 제품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이는 국내외 4000여 고객과 30%를 넘나드는 국내 시장점유율로 이미 입증됐다.

슈퍼스타 ‘PAS-K’ 시리즈
신제품 PAS-K 시리즈는 PAS 시리즈의 모든 장점을 계승하며, ADC와 AP(Advanced Platform) ADC에서 요구하는 신기술을 녹여낸 제품이다. 하드웨어 플랫폼 및 파이오링크 운영체제(PLOS)까지 모두 새롭게 설계함으로써 가상화, 가속, 최적화, 보안이라는 요구사항을 모두 완벽히 수행해낼 수 있게 됐다.

PAS-K 시리즈는 최대 80Gbps의 쓰루풋을 제공할 수 있는 업계 최상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16개의 10G SFP+ 포트를 기본으로 8개의 기가비트 카퍼/파이버(copper/fiber) 포트모듈을 고객 환경에 맞춰 선택하거나 변화에 따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특히 640Gbps 수준의 스위칭 백플레인을 적용해 기존 강점인 네트워크 스위칭 능력을 더욱 강화했고,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엔진을 탑재해 ADC에 요구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처리능력을 극대화했다.

전체적인 구조는 좀 더 단단해지고 모듈화돼 장애대응력도 월등해졌다. 실제 운용환경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이는 팬 장애에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교체 가능한 모듈 방식의 팬을 적용하는 한편 이중화된 전원모듈은 장비 가동 중에도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왑(Hot swap)을 지원한다.

새롭게 설계된 운영체제 ‘PLOS’
PAS-K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파이오링크 운영체제(PLOS)는 하나의 목표를 위한 4개의 서브시스템(Subsystem)으로 구성된다. 이 각각의 서브시스템은 각 서브시스템에 요구되는 역할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라는 제품의 궁극의 목표를 위해 연합한다.

관리자는 PAS-K 시리즈가 제공하는 새로운 GUI 관리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설정, 상태 모니터링, 위험관리, 리포팅, 도움말까지 한 번에 제공받게 된다. 이 새로운 GUI 관리시스템은 그 동안의 축적된 사용자 경험(UX)을 반영해 관리자의 ADC 관리 부담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오링크는 지난 10년간 하드웨어 설계 기술과 자체 OS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온 보기 드문 기술 전문 벤처의 모범적인 전형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가 틀리지 않았음을 그간의 성과를 통해 입증해 냈다.

PAS-K 시리즈를 개발하며 파이오링크는 또 하나의 기술특허를 추가했고 이렇게 쌓인 기술특허는 어느새 14개에 이른다. 멀티코어 환경에서의 처리성능 극대화와 관련된 14번째 특허는 PAS-K에서 구체화돼 실질적인 고객 혜택과 제품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이오링크는 고성능, 가상화, 가속, 보안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슈퍼스타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PAS-K 시리즈 출시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의 새로운 2막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아시아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킹 시장의 넘버원이 되겠다는 비전을 갖고 창립 11년이 되는 해에 새롭게 선보이는 PAS-K 시리즈는 파이오링크의 최대 장점인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시장에서 한 단계 높아진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 문의 : 파이오링크
■ 전화 : 02-2025-6982
■ www.pioli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