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KISA,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서 첫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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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KISA,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서 첫 발급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5.2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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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NHN 등에 PIMM 인증 부여 … 기업 보안 수준 향상 기대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이 발급됐다. 방송통신위원회(KCC)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5월 24일 SK텔레콤과 NHN을 비롯한 4개 관계사에 PIMM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에 PIMS 인증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초 인증이다.

최근 금융권의 보안사고를 통해 드러나듯 대량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조치 미흡은 커다란 사회적 파장은 낳고 있다. KISA에 따르면, 2010년 접수된 개인정보침해 신고 및 상담건수도 5만 4000여건에 달할 정도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사용자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PIMS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으로 개인정보보호 조치에 대한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인증으로 의미가 있다.

서종렬 KISA 원장은 “PIMS 인증의 취득은 기업 스스로 고객정보를 기업의 핵심자산으로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개인정보 보호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KISA도 고객정보를 공동으로 사용하는 본사와 관계사가 동시에 PIMS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를 활성화하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IMS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개인정보 유출사고 발생 시 과징금 및 과태료 경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인증 획득 기업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와 KISA는 향후에도 개인정보유출배상책임 등 보험료 할인, 기업평가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방안을 마련, 개인정보 보호조치 구축에 대한 기업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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