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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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 상용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5.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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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는 2배로, 와이파이도 동시에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기존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리고 3G와 와이파이를 한 장비로 동시에 서비스하는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펨토셀’이란 일종의 초소형 기지국으로 소규모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는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개발된 장비다. 이번에 SK텔레콤이 개발해 상용화한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은 기존 1FA 장비 대비 데이터 용량을 2배로 늘린 것으로, 1차선 도로를 2차선 도로로 확장한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이 장비를 이용하면 같은 커버리지 내에서 두 배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게 돼 커피숍, 도서관과 같이 무선데이터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공용공간에서도 고객들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이 기술 적용으로 무선데이터는 펨토셀로, 음성 통화는 일반 기지국 전파를 이용하므로 SK텔레콤은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무선데이터 사용과 안정적인 음성 통화를 모두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은 2개의 펨토셀과 와이파이 AP가 한 장비 안에 통합 구성돼 있어 장비 설치 시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펨토셀과 와이파이를 각각 구축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도 많이 들고 설치 공간의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은 통합 구축을 통해 운용 및 설치 비용을 줄임과 동시에 장비에 연결된 인터넷을 이용해 데이터뿐 아니라 전원도 전송할 수 있는 PoE(Power over Ethernet) 기술을 적용해 전원 확보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하나의 선만으로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데이터트래픽이 집중되는 곳을 우선으로 ‘와이파이 통합형 2FA 펨토셀’을 본격적으로 설치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1FA 펨토셀(가정/소형 매장용)과 함께 약 1만식을 설치할 예정이다.

임종태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무선데이터 속도 향상을 통한 고객의 쾌적한 데이터 사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울러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펨토셀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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