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릭슨, LG U+와 LTE 네트워크 구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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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릭슨, LG U+와 LTE 네트워크 구축 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5.1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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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LTE 장비 본격 구축, 7월 상용서비스 개시

LG-에릭슨(대표 이재령 www.lgericsson.co.kr)은 LG U+의 4세대 초고속 LTE 상용서비스를 위한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LG U+는 기존의 CDMA 방식과 4세대 LTE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에 있는 LTE 상용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시작, 데이터 속도 및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모바일 광대역 시장에서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LG-에릭슨은 서울과 수도권에 걸쳐 LG U+의 LTE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게 되며, 코어 네트워크를 위한 EPC(교환기) 장비와 액세스 및 전송을 위한 eNodeB(기지국) 및 RRU(광중계기) 등의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네트워크 구축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시작돼 2012년 완성될 예정이다.

LTE 서비스가 시작되면 소비자들은 기존 3세대 이동통신 방식에 비해 6배 빠른 속도의 고화질 비디오, 음성 및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첫 단계에서는 기존의 단말기에 모뎀과 동글(dongle)을 연결해 사용하는 형태로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LTE 전용 단말기 출시를 기점으로 LTE 서비스로 전환시켜 나갈 것이다.

이재령 LG-에릭슨 대표는 “LG-에릭슨은 세계 최초의 LTE 상용서비스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LG U+의 미래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인 이번 계약을 통해 LG U+와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것은 물론, 국내 LTE 서비스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 U+는 지난 해 9월 LTE 장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벤치마킹테스트(BMT)를 실시해, EPC 분야와 eNodeB 분야에서 LG-에릭슨을 자사의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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