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캐나다에 대규모 LTE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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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캐나다에 대규모 LTE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5.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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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와 대규모 상용 4G/LTE 계약 체결

에릭슨이 캐나다 통신사업자 ‘로저스’와 4G/LTE 관련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로저스는 약 900만명의 무선 서비스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최대 통신사업자다. 이번 계약은 LTE/EPC(Evolved Packet Core) 등의 전반적인 캐나다 지역의 4G전용 네트워크 구축뿐 아니라, 기존 망을 새로운 LTE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작업도 포함됐다.

에릭슨은 이번 계약이 LTE가 가장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북미시장에서만 벌써 4번째 성과라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현재 전세계 시장에서 상용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는 곳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텔리아소네라와 미국의 메트로PCS 등으로 대부분의 서비스 사업자들은 에릭슨으로부터 주요 LTE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에릭슨은 2010년 매출기준으로 세계 최대 통신사업자 7곳 중 현재까지 6개 회사와 상용 LTE 망 구축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각 지역과 북미, 아시아 지역 등에서 활발한 LTE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나라 역시 LG-에릭슨의 기술을 통해 통신회사들이 오는 7월 LTE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릭슨 북미지역 책임자인 엔젤 루즈 대표는 “이번 로저스 사와의 대규모 LTE 구축 계약은 에릭슨의 LTE 시장 리더쉽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에릭슨의 LTE 네트워크는 캐나다 로저스 사의 현재 가입자 및 미래 고객들 모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스마트폰 도입 등으로 인해 전세계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LTE 는 미래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는데 가장 적합한 네트워크로 평가 받고 있는 차세대 무선통신 기술이다. 앞으로 LTE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유연하게 도입하고 제공하게 되면서 카메라, 음악 플레이어, 자동차, 그리고 전력 네트워크의 연결 등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릭슨은 2020년까지 500억 개의 기기(사람, 사물, 장소를 포함)가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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