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경제포럼 네트워크준비지수 10위권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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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경제포럼 네트워크준비지수 10위권 재진입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4.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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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단계 상승 … ICT 분야 평가 항목 대체로 우수

세계경제포럼(WEF)이 각 국의 ICT 발전도와 경쟁력을 평가한 네트워크 준비지수(NRI) 결과 발표 결과, 우리나라가 2010년 133개국 중 15위에서 5단계 상승한 138개국 중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WEF 네트워크 준비지수는 ‘각 국이 ICT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얼마나 잘 준비돼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수로, 일반적 의미의 정보통신뿐 아니라 그 나라의 정치·행정적 규제, 일반 시장환경 및 입법효율성 등을 포괄하는 광의의 평가지수다. 

금년도 네트워크 준비지수 평가에서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이 1위를 차지했고, 아시아 국가들 중 일본은 19위(전년대비 2단계 상승), 중국은 36위(전년대비 1단계 상승)로 전년도에 비해 순위가 상승했지만 우리나라보다는 뒤쳐졌다.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단계 상승해 평가대상 138개국 중 10위를 차지한 가운데 3대 부문별로는 ICT 이용 준비도 순위가 전년대비 4단계 상승(21위→17위)해 종합순위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환경(27위)과 활용도(1위) 부문 순위는 전년과 동일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인터넷&전화 시장 경쟁률(1위), 가정용전화 설치비(1위), 정부의 온라인서비스 지수(1위), 데이터 이용가능 이동전화 가입건수(5위) 등 ICT 분야 평가 항목이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WEF이 이번 순위 발표에서 북유럽 국가들과 한국 등 아시아의 호랑이들이 정보통신 리더쉽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ICT 이용을 위한 준비도와 활용도가 세계적으로 우수함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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