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스마트폰 OS 절반 이상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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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스마트폰 OS 절반 이상 ‘안드로이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4.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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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노키아 손잡은 윈도우폰 점유율 상향조정

안드로이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2012년 전 세계 스마트폰 OS의 절반 이상이 안드로이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www.gartner.com)는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4억6800만대에 달할 것이며, 작년보다 57.7%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2011년 말까지 안드로이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OS가 될 것이며, 2012년까지는 스마트폰 시장의 49%를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픈 OS를 이용한 스마트폰의 판매는 2011년 모든 휴대폰 판매액에서 26%를 차지할 것이며, 2015년에는 10억대를 초과하여 전체 휴대폰 시장의 47%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가트너 수석 애널리스트인 로베르타 코자(Roberta Cozza)는 “2015년까지는 모든 오픈 OS 장치의 67%는 평균 판매가격이 300달러 이하가 될 것이며,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기반 장치를 판매하는 판매상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게 되면 가격이 하락하여 소비자에게는 유리하게 될 것이다. 고급 제품시장에서의 안드로이드의 위치는 계속 강력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가장 큰 수량 증가의 혜택을 누리는 것은 중저가 스마트폰이 될 것이며,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고 밝혔다.
 
애플의 iOS는 2011년 이후에는 약간씩 점유율이 떨어지겠지만 2014년까지는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가장 시장점유율이 높은 플랫폼이 될 것으로 가트너는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예상은 애플이 가격정책을 변경하여 시장 점유율을 추구하기보다는 이윤율을 유지하는 데 더욱 관심을 쏟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 나온 예측이다.

이렇게 되면 이머징 시장에서의 iOS 채택이 제한될 것이다. iOS의 시장점유율은 2011년에 최대가 될 것이며 그 판매 성장률은 시장 평균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과 서부 유럽과 같은 주요한 성숙 시장에서의 판매망 증가를 통하여 달성될 것이다.
 
예상 기간 동안 RIM의 점유율은 감소할 것이며, 이는 사업 분야에서의 경쟁 증가뿐만 아니라 소비자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가트너는 RIM이 2012년에 예상되는 블랙베리 OS에서 QNX로 이전하는 것을 감안했다.

즉 플랫폼으로서의 QNX는 이전의 블랙베리의 OS보다는 더 진보된 특성을 가져온다고 할 때 이러한 이동으로 더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노키아는 2012년 말까지 중급 제품에 윈도우폰을 장착할 예정이며, 2013년까지 세계에서 3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한다.

더불어 가트너는 윈도우폰의 시장점유율을 상향 조정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와 연합했기 때문이며, 비록 이것은 좋은 성과이지만 과거에 심비안이 달성했던 것보다는 낮으며, 이는 노키아가 직면할 힘든 싸움을 예고하는 것이다.

캐롤리나 밀라네시(Carolina Milanesi) 가트너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2011년과 향후 미디어 태블릿 판매의 성장으로 인하여 오픈 OS 통신 장치들이 만들어 놓은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오픈 OS장치의 판매에 더욱 힘을 불어넣을 것입니다.”라고 가트너의 은 밝혔다.

캐롤리나 부사장은 “이미 오픈 통신장비를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미디어 태블릿 시장으로 유인될 것이며 종종 자기들의 스마트폰과 같은 OS를 가지는 미디어 태블릿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앱, 설정 혹은 게임 스코어뿐만 아니라 모든 장치에서 같은 경험을 공유할 수 가 있게 될 것이다.. 동시에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태블릿 사용자들은 그들이 태블릿에서 가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구하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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