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네트워크 시장의 빛…광전송 名家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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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네트워크 시장의 빛…광전송 名家 이어갈 것
  • 승인 2001.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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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국내시장에서 그나마 ‘빛’으로 남아있는 광네트워크 시장은 올해 그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존 네트워크 전송장비 업체와 함께 새롭게 국내에 진출한 장비 사업자들로 점점 열기가 고조되어 가고 있는 광네트워크 시장에서 노텔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신원렬 부사장을 만나 향후 광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사업비전을 들어봤다. <진석준 기자·jsj@datanet.co.kr>

◆ 현재 국내의 광네트워크 시장을 진단한다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ISP들이 도입하기 시작한 DWDM을 기반으로 올해는 본격적인 광인터넷 시대가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한국통신, 두루넷, GNG네트웍스 등의 ISP와 망사업자들이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ISP들의 메트로 이더넷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한 스토리지 솔루션에 있어서도 광인터페이스를 도입, SAN과 NAS를 직접 랜 환경에서 액세스하는 스토리지 액세스 시장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노텔 코리아가 타깃으로 하고 있는 시장은.

노텔은 지난해 두루넷, GNG네트웍스에 자사의 DWDM 장비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도 ISP 대상의 광네트워킹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여유자금을 가진 ISP는 물론, 두루넷, 드림라인 등의 ISP들이 메트로 이더넷 솔루션에 소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증권사와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시장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액세스 솔루션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 불경기로 인한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

노텔 역시 불경기로 인한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 이미 내부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향후 내부 사업조정에 따른 인력의 재배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상반기까지는 어떠한 인력감원도 계획된 바가 없다. 오히려 조직개편에 따른 인력조정 이후 현재 인원을 유지하기 위한 증원이 고려되고 있다.

◆ 노텔의 향후 사업계획은

노텔은 올해 전체 매출의 60%를 광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롱홀 타입 DWDM 프로젝트가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등 광네트워크 장비 시장만큼은 어려운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프로젝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광네트워크 솔루션은 경기와 상관없이 ISP 및 텔코 사업자들이 생존을 위해 도입해야 하는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파악하고 있다. 노텔 역시 광전송장비 시장에서의 명성을 향후 전개될 메트로 이더넷 시장에까지 이어가기 위해 전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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