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골치아픈 IP 어드레스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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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골치아픈 IP 어드레스 배정
  • 진강훈 시스코코리아 차장
  • 승인 2001.05.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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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강훈의 클릭! 네트워크 따라잡기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IP 어드레스 배정은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 두 대도 아니고 수백대의 PC에 일일이 IP 어드레스를 배정해야 하는데, 게다가 PC라도 포맷하거나 부서 이전이라도 있는 날에는 제일 골치 아픈 사람이 항상 네트워크 관리자였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IP 어드레스를 찾아서 배정해야 하고, 또 쓰던 주소를 다시 찾아와야 하는 일들을 반복해야 하는 거죠. 아마 안 당해보신 분은 모르실 겁니다.

TCP/IP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IP 어드레스가 서로 같으면 안된다는거 아닙니까? 또한 네트워크 별로 동일한 네트워크 부분을 가져야 하고, 또 서브넷 마스크를 동일하게 가져야 하고...

근데 사용자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자신의 IP 어드레스가 어떤건지도, 그리고 모르면 무조건 네트워크 관리자에게 물어보니 그래서 네트워크 관리자는 IP 어드레스가 기록된 커다란 배정표를 항상 들고 다니는 겁니다.

이런 문제를 좀 더 쉽게 풀어볼 수는 없을까요?

네, 그래서 나온 게 바로 DHCP(Dynamic Host Configuration Protocol)라는 겁니다. 그게 뭔가하면... IP주소를 자동으로 배정해 주는 겁니다.

DHCP는 DHCP 서버로 동작하는 녀석이 사용하는 모든 IP 어드레스를 미리 가지고 있다가 자신에게 IP 어드레스를 달라고 요청하는 PC에게 자동으로 IP 어드레스를 분배해 주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네트워크 관리자가 따로 IP 어드레스를 배정해 줄 필요도 없고, 또 사용자들도 자신의 IP 어드레스를 몰라도 되니 상당히 편리하겠죠? 게다가 부서이전에도 IP 어드레스를 따로 바꿀 필요도 없으니 이 얼마나 좋은 방법입니까? 이런 DHCP 서버 기능은 윈도 NT나 노벨 네트웨어(Novell Netware)에 기본으로 포함이 되있을뿐 아니라, 요즘은 라우터에서도 이 기능을 제공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구성은 서버에 따라서 다르니 직접 한번 확인해 보시면 아실수 있을겁니다. 아마 한번 해보시면 그 편리함에 놀라실 겁니다. 참, PC에서는 IP 어드레스를 지정하지 않고 ‘자동으로 IP주소 지정’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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