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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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움 개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3.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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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시장, 금융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큰 산업부문 될 것” 전망

삼정KPMG 헬스케어본부(본부장 조민식 전무)는 4월 1일 제주도에서 의료산업경쟁력포럼, 대한병원협회, 대한네트워크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 심포지움’을 개최, 의료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발전에 대한 전략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미래병원과 병원 플랜트 수출전략’과 ‘제주지역 의료관광 활성화와 투자개방’을 주제로 의료 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견 논의가 진행됐다.

이 날 주제 발표를 진행한 삼정KPMG 헬스케어 그룹의 김준철 상무는 “향후 우리나라 의료시장은 2배 이상 성장하여 금융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업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제주의 접근성과 입지환경을 고려해 볼 때 플랜트와 의료 시스템 융합 수출이 가능한 최적지"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한국의 의료관광 경쟁력 순위는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높은 의료진 수준과 의료기관 신뢰성을 잘 살려 병원 IT 인프라 구축과 진료서비스, 병원 운영 등 통합(Convergence)를 통한 의료 플랜트 수출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국내 의료시장은 약 7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데, 2020년에는 약 184조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삼정KPMG 헬스케어 그룹의 전망이다. 이는 순수하게 의료 분야만 따진 것으로, 의료분야와 연계되는 밸류체인을 합친다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의료산업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의 7%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조만간 10% 선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삼정KPMG 헬스케어 그룹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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