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와이파이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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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와이파이 원더랜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3.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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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국 5만 와이파이존 구축 … 연내 10만 존으로 확대


‘모바일 원더랜드’ 시대를 열어가는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올레 와이파이존(olleh WiFi Zone) 구축이 전국 5만 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올레 와이파이존은 지난해 연초 1만3000여 곳 대비 1년 만에 4배에 이르는 5만680곳(3월 23일 현재)으로 확대돼 KT가 세계 최다 와이파이존 보유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편의도 한층 향상됐다.

특히 지난해 KT가 와이파이존 확대를 적극 추진한 이후 와이파이존 구축에 소극적이었던 경쟁사들도 자체 와이파이존 확산에 동참하는 등 KT의 주도로 전국 곳곳이 ‘와이파이 원더랜드’로 탈바꿈하고 있다. 

KT는 와이파이 품질 향상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프리미엄 와이파이’는 기존 와이파이 AP가 지원하는 2.4GHz 대역에 추가로 5GHz를 지원해 주파수 간섭 현상이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AP대비 접속 수용 용량은 3배, 속도는 8배 향상됐다.

KT는 연초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대학, 도심, 지하철역 등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지역을 우선으로 이미 90여 곳에 총 1000대 이상을 설치했고, 연내 2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관련기술 4건의 특허출원도 추진 중이다. 또 건물 내 3G 시설을 활용해 와이파이존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어 특허를 받은 ‘스텔스 와이파이’와 건물 밖 CCTV 시설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와이파이존 스트리트 구축이 가능한 ‘CCTV 와이파이’도 확대하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이동 중에도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내에 구축 중인 ‘퍼블릭 에그’는 서울 메트로 9호선과 인천 메트로 전 노선, 부산 지하철 4호선, 공항철도, 분당선, 일산선, 중앙선, 경의선, 과천선, 440여대 버스에 구축을 완료, 오는 5월까지 서울·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에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더불어 29일(화)부터 올레 와이파이존의 AP 명칭(SSID)이 ‘ollehWiFi’로 통합, 변경돼 그동안 ‘QOOKnSHOW’, ‘QOOKnSHOWbasic’ 등 여러 AP 명칭이 혼재했던 불편함도 줄어들 전망이다.

KT는 연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서고 태블릿PC 가입자도 100만명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해 연내 올레 와이파이존을 10만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폰 고객들은 ‘올레와이파이존 찾기’ 앱을 활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와이파이존을 찾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도 올레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통해 미주, 아시아, 유럽 주요 100개국에서 일반 데이터로밍 요금 대비 99% 이상 저렴하게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기본료 3만원으로 스마트폰과 PC에서 14일간 최대 700MB까지 이용 가능하며, 로밍 부가서비스를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도 100MB까지 무료로 와이파이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 본부장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시장의 확대로 와이파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KT의 유무선 토털 3W 네트워크 전략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고객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확대하는 등 와이파이 품질확보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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