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앱스’,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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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앱스’,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돌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3.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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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0개국 서비스 … 1만3000개 이상 앱 확보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삼성앱스’가 2010년 6월 스마트폰 웨이브 출시와 함께 본격 서비스를 확대한 지 10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달성했다.

삼성앱스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웨이브 출시 당시 2000여개 였던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1만3000여개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가장 활발한 다운로드를 기록, 이들 국가가 전체 다운로드의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앱스의 이같은 성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국가별 고객에 맞춘 서비스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유명 글로벌 콘텐츠 외에도 각 지역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구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영국(London Traffic), 프랑스(Ndrive France)와 같은 교통,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각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요리 레시피(프랑스), 축구정보(독일), 영화(이태리)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역별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여러 고객층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헬스, 박물관, 동화, 소셜 커머스 앱 등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티켓몬스터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콘텐츠 제작자들을 통해 양질의 앱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 신용카드 외에 폰빌링, 사이버 머니 등 각국의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구매수단을 확대하고,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타깃 고객의 사용 편의와 취향을 고려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삼성앱스의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38개국에서 바다 개발자 데이(Bada Developer Day)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개발자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 오고 있다. 또 지난해 오픈한 앱 개발센터 오션(OCEAN)을 통해 국내 앱 개발자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권강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2011년에도 바다 기반의 다양한 단말 라인업을 바탕으로 삼성앱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통해 삼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웨이브Ⅱ 국내 출시에 맞춰 지난달 10일부터 4월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 최신 및 인기 애플리케이션 또는 삼성앱스에서 추천하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국내 회원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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