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TCP/IP의 이해-이진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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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TCP/IP의 이해-이진수 이야기
  • 진강훈 시스코코리아 차장
  • 승인 2001.05.1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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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강훈의 클릭! 네트워크 따라잡기
이번 시간에는 이진수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왜 갑자기 이진수가 나오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겁니다. 왜냐구요? 아마 큰 제목을 보고 눈치채신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TCP/IP에 대해서 이해하려면 일단 IP 어드레스를 알아야겠죠?

바로 그 IP 어드레스가 이진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실은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모든 주소가 이진수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셔도 될겁니다. 왜냐구요? 컴퓨터는 전원이 켜졌을 때를 ON, 전원이 꺼졌을 때를 OFF로 인식하기 때문에 ON이 ‘1’, 그리고 OFF를 ‘0’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모든 숫자는 이진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전에 말씀 드린 IP 어드레스도 이진수로 되어 있습니다.

네? 아니라구요? ‘210.218.150.25’가 왜 이진수냐구요?

네, 맞습니다. 그건 십진수입니다. 사람들이 알아보기 좋게 십진수로 바꾼 겁니다. 원래는 ‘1101 0010.1101 1010.1001 0110.0001 1001’입니다. 맨 앞에 있는 ‘1101 0010’이 ‘210’을 뜻하고, ‘1101 1010’이 ‘218’, ‘1001 0110’이 ‘150’, 마지막으로 ‘0001 1001’이 ‘2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렵죠? 만약 IP 어드레스를 이런 식으로 쓴다면 바로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십진수로 바꾼 겁니다.

그럼 어떻게 해서 십진수가 이진수로 이렇게 바뀐 걸까요? 그건 앞으로 계속 진도를 나가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따라서 이진수를 이해하지 못하고는 IP 어드레스 체계를 이해하기가 어렵고, 또 뒤에 나오는 서브넷 마스크 역시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이 엔지니어라면 당연히 이진수를 완전히, 아니 완벽히(어떤말이 더 강조하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 암튼 확실하게 알아야 된다, 이거죠.

여기까지 말씀드리니까 ‘난 엔지니어가 아니니까, 나는 그냥 네트워크를 이해하려고 보는거니까’ 하고 안심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이런 분들 역시 이진수를 이해하고 넘어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구요? 일단 그렇게 어렵지 않구요, 그담으로 배워두면 써먹을곳이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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