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네트워크 가상화 성공적인 본보기 될 것”
상태바
“서버·네트워크 가상화 성공적인 본보기 될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3.18 2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상천 CJ시스템즈 데이터센터 부장

CJ시스템즈는 분당 데이터센터를 송도의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이전하기 위해 시스코 넥서스의 OTV, VDC 등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중단 및 이전에 따르는 문제를 최소화해 데이터센터 무중단 이전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OTV가 적용된 국내 첫 레퍼런스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번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는 클라우드 컴퓨팅 지원을 위한 서버 가상화까지 예정돼 있어 서버와 네트워크 전체의 가상화라는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Q. 데이터센터 이전 배경과 도전과제는.
운영중인 분당 데이터센터는 데이터센터 전용 건물이 아니고, 그룹 계열사의 늘어나는 서비스를 수용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해 2008년부터 송도에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진행해 지난해 말 완공을 했다. 그러나 이전 완료까지 6개월 이상 분당과 송도 데이터센터가 병행 운영되면서 동일 네트워크가 양쪽에 동시 존재하면서 서버도 양쪽 모두에 위치해야 한다는 난제 해결을 위해 최신 L2 VPN 기술인 OTV를 선택해 이전 작업에 나서게 됐다.

Q. 도입된 솔루션과 선택 이유는.
분당과 송도 데이터센터 동시 운영을 위해 OTV는 물론 VDC를 구현하는 시스코 넥서스가 도입됐다. 이중 센터 운영을 위해 OTV가 최선의 선택이었지만 국내 적용 사례가 없는 만큼 호주의 시스코 CPOC에서 100여 가지의 테스트를 통해 도입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초기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 때부터 시스코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고,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다양한 기술지원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는 점도 시스코 넥서스 선택에 한몫했다.

Q. 시스코 넥서스 도입 효과는.
넥서스의 OTV를 통해 계열사별 마이그레이션 일정에 따른 단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지난 설 연휴를 기점으로 분당 서버의 50% 정도를 이전했지만 양 센터 모두 문제없이 잘 가동되고 있다. 또 VDC 구현을 통해 필요한 스위치의 1/3 가량 절감해 투자비용 절약 효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DMZ를 2개의 네트워크로 분리해 운영할 수 있게 돼 운영 효율 향상은 물론 대역의 자유로운 분리를 통해 장애 감소 효과도 누리고 있다.

Q. 향후 데이터센터 고도화 방향은.
오는 6월까지 데이터센터 이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OTV 기술 확장, 클라우드 컴퓨팅 적용 등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고도화에 나설 계획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넥서스의 가상화 기능을 이용해 DMZ를 추가로 분리하는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용으로 도입되는 서버 시스템과 연동을 위해 추가로 넥서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작업이 완료되면 서버와 네트워크 전체 가상화라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