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글로벌 태블릿 시장 공략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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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퍼트, 글로벌 태블릿 시장 공략 ‘급물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3.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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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AG와 태블릿·솔루션 580억 규모 공급계약

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엔스퍼트(대표 이창석 www.enspert.com)가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IDAG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지난 3월 12일까지 580억원 규모의 태블릿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엔스퍼트는 4월부터 최신 모델 태블릿 5만대 공급 시작과 함께 SoC(System on Chip), 솔루션 공급도 본격화하게 됐다.

엔스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IDAG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영국 등 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설립한 DMB 연합기구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 12개국 16개 사업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지난 해 IDAG의 DMB 서비스를 받는 고객이 1억2000명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 표준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사업을 이끌고 있다.

IDAG는 이번 제품 공급 배경에 대해 태블릿, PMP, PND 등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 능력과 자체 모바일 솔루션을 동시에 제공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엔스퍼트와 최종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엔스퍼트는 자사의 최첨단 디바이스뿐 아니라 SoC, 모바일 칩셋 솔루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차세대 모바일 디바이스 개발 능력과 이에 필요한 핵심 부품 및 솔루션 개발 능력을 동시에 갖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다시 한번 강화하게 됐다.

엔스퍼트는 IDAG와 1년 내 태블릿 5만대를 공급,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최소 20만대의 태블릿을 공급할 예정이다. 초기 물량 1000대를 4월 내 선적하는 것을 시작으로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폴란드, 체코 등 전 유럽국가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며 엔스퍼트의 최초 태블릿 아이덴티티탭(E201)을 비롯 차기 모델인 아이덴티티 크론(E301)과 후속 모델을 포함한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엔스퍼트 디바이스는 DMB 칩 솔루션의 기술력과 B2B 솔루션 전문기업인 모회사 인스프리트의 특화 솔루션 탑재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다”며 “IDAG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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