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바일서울, 참여·소통 채널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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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바일서울, 참여·소통 채널로 거듭난다”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3.1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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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서비스 적용해 하반기부터 단계적 오픈

서울시는 대표 모바일서비스인 모바일서울(m.Seoul)이 올해 보다 더 똑똑해진 서비스로 진화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모바일서울이 시민 불편신고, 재난안전, 시 보유 정보자원 활용 등 민간 모바일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구성해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서울에서는 ▲텍스트/음성인식/지도 검색 ▲퍼즐형 메뉴 ▲내위치기반 생활일체형 서비스 ▲긴급재난 대비 모바일안전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진행된다.

이제 모바일서울에서도 서울시의 각종 정보를 빠르고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그 검색결과가 주제별로 분류돼 텍스트와 지도로 화면에 나온다. 또 개인취향에 따라 메뉴를 골라 쓸 수 있는 ‘퍼즐형 메뉴’를 새롭게 선보인다.

‘퍼즐형 메뉴’는 서울시와 관련된 많은 스마트폰앱들을 일일이 다운받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서울에 접속하면 다양한 서비스가 한꺼번에 통합 제공되는 것을 말하며, 필요한 서브메뉴만을 따로 스마트폰앱처럼 다운받아 설치함으로써 마치 퍼즐 맞추기처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선택해 사용가능한 신개념 메뉴다.

더불어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위치기반으로 선보여 이제 모바일서울 하나면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 일체를 모두 다 한꺼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등산, 산책시 유용한 코스 정보 및 안내를 위한 레저3종세트(자전거도로·트래킹·약수터), 서울형 어린이집·키즈보육센터·데이케어센터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현재 내위치에서 찾을 수 있도록 지도상에 표시하고, 예약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의 특징을 활용한 시민불편신고도 가능해졌다. 휴대폰을 이용한 시민 불편신고는 불편사항과 관련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내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현재 내 위치정보와 함께 신고내용이 등록되고, 담당업무처리자나 120다산콜센터에 연결돼 빠른 처리를 하는 서비스다.

더불어 사회약자 및 소외계층까지 고려해 서울시민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차별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외국인을 위해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어로 제공했던 다국어서비스를 올해 베트남어 등을 비롯 다수의 언어 적용대상 콘텐츠를 확장하고, 시각약자를 위한 색약 기능도 보다 많은 이미지 콘텐츠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긴급재난 발생 시 위험 판단에 따른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호우, 태풍, 폭설, 대형화재나 사고 등 긴급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바일안전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상청, 소방재난본부, 서울메트로, 교통방송 등 재난유관기관들과 실시간 재난정보연계시스템을 구축해 긴급재난 발생 시 자동으로 탐지, 위험상황을 재빨리 전파하고, 응급대책 및 행동요령을 안내해 시민 스스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평상시 재난 예방을 위한 상시 안전서비스도 준비한다. 어린이의 위치확인을 위한 u-어린이 안전서비스는 물론, 물놀이·산악·화재 등 주간 안전사고 위험지수, 실시간 우리동네 예보를 모바일로 제공, 시민 스스로 안전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2012년은 경찰청 등 외부기관과 연계로 유괴·집회·테러·질병 등 안전서비스를 확대하고, 2013년에는 통합재난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조기경보체계를 갖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앞으로도 모바일안전서비스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계헌 서울시 유시티추진담당관은 “민간모바일서비스와 차별화된 시민 불편신고 또는 재난안전, 서울시 보유 정보자원 활용에 중점을 두겠다”며 “시민의 새로운 참여와 소통 채널인 모바일서울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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