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원 미상의 해커가 하드디스크 삭제용 악성코드를 정상 보안패치 파일로 위장해 기관 또는 업체 내부의 패치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시스템에 연결된 모든 PC에 자동으로 유포하는 새로운 공격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부는 각급 기관 및 업체에 대해 각종 패치관리서버, 백신서버 등의 관리자 계정 및 패스워드 변경, 비인가자 접속 여부 및 악성코드 설치 유무를 점검하고, 해킹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하기를 당부 하였다. 또 새로운 공격 수법으로 개인용 PC를 해킹해 좀비PC 또는 하드디스크 파괴 등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인터넷 사용자는 정보보안수칙을 지켜주길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새로운 악성코드와 금번 3.4 DDoS와의 관련 여부는 검토 중이며, 정부는 패치관리시스템(PMS)를 통해 악성코드의 유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DDoS 공격에는 7만7000여대의 PC가 감염, 좀비PC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되며, 3월 8일 9시 현재까지 PC 하드디스크 손상 관련 사례도 444건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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