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삼성전자,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확산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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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삼성전자,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확산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3.0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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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II·갤럭시탭에 ‘시스코 웹 컨퍼런싱툴·보안 솔루션’ 탑재

시스코와 삼성전자가 스마트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시스코코리아(대표 조범구 www.cisco.com/kr)는 삼성전자가 올해 주력할 스마트폰 ‘갤럭시S II’와 태블릿 ‘갤럭시탭’이 스마트워크를 위한 첨병 역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시스코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솔루션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1’에서 시스코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공식화함에 따라 시스코는 향후 발표 예정인 갤럭시S II에 자사의 웹컨퍼런싱 툴인 ‘시스코 웹엑스 미팅센터(Cisco WebEx Meeting Center)’을 탑재하게 된다. 또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스마트폰을 회사 전화처럼 자유자재로 다자간 협업을 위한 툴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코 모바일(Cisco Mobile)’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도 철저한 보안을 유지해 주는 ‘시스코 애니커넥트 시큐어 모빌리티 클라이언트(Cisco AnyConnect Secure Mobility Client)’도 채용하게 된다.

이에 갤럭시S II는 개인 사용자뿐 아니라 기업 사용자들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보안 위협 없이 보다 강력한 기업용 협업 툴로 활용, 궁극적으로는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한 기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시스코 웹엑스 미팅 센터 탑재를 통해 직원들이 삼성 갤럭시 디바이스를 통해서도 중요 회의에 참가해 논의되는 내용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화면을 통해 공유되는 데스크톱, 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 및 문서도 함께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삼성과의 통합 작업을 통해 사용자들은 클릭 한 번으로 전화통화를 웹엑스 미팅으로 연결하거나 연락처 목록에서 바로 미팅을 시작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시스코 모바일은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 해외 근로자들과 협업시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한다. 안드로이드용 시스코 모바일 솔루션은 사용자들이 기업 디렉토리에 접속, 다자통화 관리, 와이파이에서 모바일 네트워크로의 통화 전환 등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들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더불어 시스코 애니커넥트 시큐어 모빌리티 클라이언트는 이동 중인 근무들에게 일관된 기업 환경에의 접근을 허용, 신뢰할 수 있고 쉽게 도입 가능한 암호화된 네트워크 연결성을 제공한다. 업무 관련 이메일, 가상 데스크톱 세션 또는 여타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때 애니커넥트는 중요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끊김없는 연결을 보장한다.  

한편 갤럭시탭에는 시스코의 보안 솔루션 ‘시스코 세이프티 & 시큐리티 솔루션(Cisco Safety and Security Solution)’이 탑재될 예정으로, 갤럭시탭 또한 철저한 보안을 보장하는 가운데 기업 사용자들을 위한 슈퍼 스마트 기기로 새롭게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코 세이프티 & 시큐리티 솔루션은 에이전시들이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의사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보안 및 위기 상황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돕는다. 또 파견 지원 직원과 여타 근로자들 간에 리치 미디어 공유도 가능하도록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스마트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현실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가 기업용의 협업 툴로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면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김종신 삼성전자 엔터프라이즈솔루션그룹 상무는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S II와 갤럭시탭은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소통을 위한 보다 강력한 스마트 기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보안 정책에 부합할 뿐 아니라 협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갤럭시S II와 갤럭시탭은 일반 소비자들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에게도 크게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은 “스마트폰과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상당 부분 편리함을 누리게 됐지만 정작 보안 문제와 적절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업용으로는 혁신적인 혜택을 누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보안 문제가 해결되고 웹엑스 등의 기업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지원되는 갤럭시S II, 갤럭시탭은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구축 열기에 한층 활기를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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