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사이어티 정보보안 선도국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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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사이어티 정보보안 선도국가 ‘도약’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2.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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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스마트 모바일 시큐리티 종합계획’ 발표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 모바일 시큐리티 종합계획’을 발표, 스마트사이어티(Smartciety) 시대에 예상되는 각종 보안 위협을 해소하고, 스마트 모바일 강국으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스마트사이어티란 스마트(Smart) 소사이어티(Society)를 결합한 합성어로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가 업무처리, 학습, 의료진료 등 사회 전반에 활용되는 사회를 말한다.

국내 스마트폰의 누적 가입자는 2013년까지 3000만명을 돌파하고, 2015년에는 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스마트패드 이용자도 2010년 18만명에서 2015년에는 약 982만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스마트기기의 확산은 스마트소사이어티 시대를 예감하게 한다.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스마트기기의 급속한 성장으로 스마트사이어티 시대의 도래까지 언급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철저한 정보보안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스마트소사이어티 시대에는 스마트기기를 기반으로 대화와 소통이 이뤄지기에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커다란 혼란 발생과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SNS, LBS 등 모바일 단말 기반의 신규서비스 활성화로 개인정보의 상시 수집, 분석, 이용 가능해지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증가가 우려되며, 복합단말, 개방형 플랫폼, 신규 컨버전스 서비스의 등장으로 새로운 보안 이슈들이 계속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보안 위협 해소를 위해 방통위는 3대 추진분야 및 10대 중점과제를 선정, 집중지원함으로써 스마트 모바일 시대의 정보보안 이슈를 선제적으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모바일 보안시장은 향후 6년간 22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5년에는 28억6400만달러(약 3조원) 규모로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전세계 모바일 보안 시장을 선점을 지원한다는 복안도 감춰져 있다. 방통위는 민간기업의 노력에 정부의 보안정책 추진이 뒷받침되면 국내 모바일 보안 시장은 2015년 2078억원으로 급성장(연평균 성장률 206%)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3대 추진분야는 ▲미래 모바일 서비스·인프라 보안품질 향상 ▲모바일 이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확립 ▲모바일 정보보호 기반 조성 등이며, 이를 위한 10대 중점과제는 ▲신규 모바일 단말 보안 강화 ▲무선 네트워크 안전성 확보 ▲신규 모바일 서비스·콘텐츠 보호 ▲모바일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보호 강화 ▲모바일 스팸 방지 및 최소화 ▲모바일 유해정보 유통 방지 ▲모바일 보안기술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모바일 보안 시장 생태계 조성 ▲모바일 시큐리티 협력체계 구축 및 인식 제고 ▲모바일 보안 법제 정비 등이다. 특히 모바일 보안에 대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 모바일 보안 법제연구회’(가칭)를 구성, 스마트 기기와 신규 모바일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향후 5년간 998억원의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2015년까지 정부부분에서 510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투입하고, 민간 부분에서는 48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일방적인 정부 주도의 추진이 아닌 산·학·연·관의 주체별 역할 분담을 통한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산업 성장 효과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종합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보안우려 해소로 스마트워크 등이 활성화됨으로써 전사회적인 성장효과가 기대되며, 모바일 보안시장 활성화 촉진과 산업경쟁력 제고,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이뤄낼 것으로 방통위는 자신했다. 모바일 보안 종사자는 2010년 48명에 불과하지만, 시장확대로 2015년에는 1371명까지 증가한다는 것이 방통위 측의 전망이다. 특히 국내 국내 모바일 보안시장은 2015년 2078억원 수준으로 확대돼 전세계 모바일 보안시장의 7.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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