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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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혁신 ‘주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2.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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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패브릭’ 발표 … 3분기 패브릭 아키텍처 완성

주니퍼네트웍스(www.juniper.net)는 데이터센터 패브릭인 ‘퀀텀패브릭(QFabric)’ 출시를 밝혔다. 이의 첫 단계로 주니퍼는 퀀텀패브릭의 핵심 구성요소인 ‘QFX3500’ 스위치를 선보였다.

퀀텀패브릭의 출시는 2010년 5월 발표한 ‘3-2-1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전략’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3-2-1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전략은 기존 3계층으로 이뤄진 네트워크를 단일한 고성능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효율성과 비용절감을 이뤄낸다는 것이다. 고성능 퀀텀패브릭은 3계층 아키텍처가 아닌 단일화된 장비로 패브릭 네트워크를 구현, 데이터센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다.

김성로 한국주니퍼 이사는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은 기존 IT 환경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단일 장비로 네트워크가 아닌 패브릭 구현이 요청된다”고 밝혔다.

퀀텀패브릭은 가상 데이터센터의 구축 및 보안을 위한 획기적인 효율성을 제공하여 기존 네트워크의 문제였던 서비스 품질과 경제성 사이의 딜레마를 해결해 준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에서부터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통신사업자에 이르기까지 데이터센터 성능, 운영 비용, 비즈니스 민첩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켜줄 수 있다.

퀀텀패브릭의 단순한 평면 아키텍처(flat architecture)는 네트워크 구성요소들이 하나의 장비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패브릭을 제공함으로써 물리적 데이터센터 패브릭과 가상 데이터센터 패브릭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고 정책을 실행하며 확장을 지원해 준다. 주니퍼에 따르면, 퀀텀패브릭은 최신 네트워크 구성에 비해 최대 10배 빠른 속도, 77% 낮은 소비전력, 27% 적은 수의 네트워킹 장비, 90% 적은 데이터센터 공간, 9배 적은 운영 리소스 등의 이점을 준다.

퀀텀패브릭은 ▲패브릭의 분배(Distributed Decision) 엔진 역할을 수행하는 QF/노드 ▲고속 전송 장치인 QF/인터커넥트 ▲공용 윈도우를 제공해 모든 장비들을 하나와 같이 제어할 수 있는 QF/디렉터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시된 QFX3500은 QF/노드에 해당하는 솔루션으로 FCoE 및 파이버 채널 게이트웨이 기능이 탑재된 스탠드얼론 63포트 10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로 작동 가능하며, 향후 QF/인터커넥트가 출시되면 바로 패브릭 아키텍처의 구성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주니퍼는 오는 3분기 QF/디렉터와 QF/인터커넥트를 출시, 단일 장비로 패브릭을 구현하는 퀀텀패브릭 아키텍처를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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