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모바일 통해 HSPA+폰 ‘갤럭시S 4G’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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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모바일 통해 HSPA+폰 ‘갤럭시S 4G’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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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4대 이동통신회사 중 하나인 T-모바일을 통해 HSPA+(High Speed Packet Access+) 21Mbps를 지원하는 ‘갤럭시S 4G’를 출시한다.

HSPA+ 21Mbps는 1초당 최대 2.6MB의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는 속도로 700MB 영화를 단 5분만에 받을 수 있는 속도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속도는 현재 일반 3G 이동통신망(HSPA) 지원하는 7.2Mbps 속도 대비 약 3배 정도 빠른 속도며, 현존 가장 빠른 3G망 속도인 14.4Mbps보다도 50% 이상 빠른 속도다.

지난해 9월 메트로PCS를 통해 세계 최초로 LTE 휴대폰 크래프트(SCH-900)를 선보인 삼성전자는 이번에 업계 최초로 21Mbps HSPA+폰을 출시하며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선점에 유리한 유치를 점하게 됐다.

특히 HSPA+ 기술은 3G 대비 획기적인 속도 차이로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인 ITU에서 HSPA+ 기술도 4G 기술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발표하는 등 4G 기술의 하나로 인정되는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 속에 T-모바일, AT&T 등 HSPA+ 21Mbps 통신망 지원 사업자들도 현지에서 4G를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T-모바일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S 4G 출시와 함께 ABC 뉴스 나우, 폭스스포츠 등 미국 인기 프로그램을 HD TV로 볼 수 있는 T-모바일 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인셉션을 기본 탑재해 제공할 계획이다.

T-모바일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S 4G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네트워크 스피드와 획기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고 말했다.

안드로이드 OS 2.2(프로요)를 탑재한 갤럭시S 4G는 4인치 슈퍼 아몰레드, 500만 화소 카메라, VGA급 전면카메라,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165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갤럭시S 4G가 북미 시장에서 4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의 돌풍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자들과의 긴밀한 협력하에 다양한 스마트폰을 출시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확고한 1위 위상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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