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15차 총회에서 KISIA는 2010년 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 정관 개정 등을 처리했다.
특히 KISAI는 2011년 중점 계획으로 국내 정보보안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지원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전시회와 시개단 파견 지원 이외에 해외 주요국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업들의 해외 진출 단계에 따른 차별적인 지원책 마련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 추진했던 해외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금년에는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 중국까지 확대해 해외진출을 위해 체계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시행과 관련한 국내 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형태의 국내 시장 확대 지원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회원사 등의 재직자 직무 능력 향상과 업계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주무부처인 지경부와의 긴밀한 업무협력과 대정부 활동 강화를 위해 담당과장을 협회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안도 처리했다.
이득춘 KISIA 회장(현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이사)은 “국내 정보보안업체들이 해외 진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조금씩 나올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하겠다.”며 “특히 지속적으로 해외 정보보안관련 주요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업체들이 제품별로 경쟁력 있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지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종인 전임 한국정보보호학회장과 서울시청 김대성 과장, 그리고 해외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로 DB보안 전문업체인 웨어밸리(대표 손삼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산업계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검찰청 안성수 부장검사와 금융감독원 김인석 부국장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