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해외시장 진출 본격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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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해외시장 진출 본격 드라이브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2.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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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용 오피스·씽크프리 출시 … 글로벌 SW기업으로 성장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www.hancom.co.kr 이하 한컴)은 모바일 환경의 확산으로 부상하고 있는 자사의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한컴 오피스를 중심으로 한 핵심역량을 강화하는데에도 많은 투자를 단행할 것이며,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한컴은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바탕으로 ▲핵심역량 강화 ▲모바일 ▲해외시장 등 신 분야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0-20’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한컴오피스 ▲모바일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 부분에서 각각 20%의 수치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한컴은 이와 함께 추가적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무적 안정화와 조직문화의 변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해가겠다는 조직적 목표를 공개했다.

한컴오피스·씽크프리 해외시장 본격 공략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서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을 연내 출시하고, 국내에서는 제휴를 강화한 모델을 선보이며,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한컴오피스’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바일 오피스 분야 리더십확보를 위해 ‘씽크프리(ThinkFree)’의 스마트폰, 태블릿PC 탑재에 박차를 가해 매출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기기에 차별화된 ‘씽크프리’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모바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해외사업을 위해서는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를 전세계로 수출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모바일 오피스 서버 사업의 해외 성과 도출, 해외 지역의 선택적 진출 등을 통해 지역적인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이와 함께 이북(eBook), 클라우드 등 트렌드에 기반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획 역시 밝혔다.  이북 솔루션 분야에서는 콘텐츠사와의 제휴를 통한 인터랙티브 전자책 제작 분야와 더불어, 이북 저작, 유통, 소비의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근간한 솔루션과 한컴의 리눅스OS인 ‘아시아눅스’ 분야에 있어서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회를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재무건전성 확보·전문 경영체제 확보
대외적인 성장과 함께, 한컴의 내부에서도 자정적인 변화와 함께 신뢰받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문화 변화에 대한 목표도 함께 공개됐다. 한컴은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전문 경영체제를 확립한 재무적 투명경영과 함께, 개발자를 우대하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여 외형적 확대를 위한 내부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홍구 대표는 “올해야 말로 한컴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트렌드와 만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11년의 한컴은 기존의 국민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전 세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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