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홈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블루투스 적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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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홈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블루투스 적용 ‘확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1.02.23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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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SIG, 3D 안경·리모트컨트롤 서브그룹 설립

근거리 무선통신을 위한 세계표준인 블루투스(Bluetooth) 기술의 주관단체인 블루투스SIG는 최근 3D TV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에 최신 블루투스 기술이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루투스SIG는 가전제품 및 홈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블루투스 적용 확산과 함께 가전제품 액세서리에 블루투스 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블루투스SIG 내에 3D 안경, 리모트컨트롤 서브그룹도 설립했다.

특히 게임 콘솔이 선도하는 홈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들은 서로가 직접 가시선 상에 위치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여전히 보안성이 뛰어나고, 효율적이며, 견고한 무선 링크를 제공하기 위해 블루투스 무선연결로 이동하고 있다.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된 액티브 3D 안경은 적외선 안경과 달리 다른 광원이나 리모트컨트롤 또는 기타 적외선 장비 등으로부터 간섭받는 단점을 없애는 동시에 적외선 안경에 비해 훨씬 자유로운 이동과 길어진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블루투스SIG의 회원사인 브로드컴은 최근 자사의 블루투스 기술 솔루션이 리얼아이디의 액티브 셔터 3D 안경에 도입됐다고 밝혔다. 이 블루투스 3D 안경들은 CES 2011에서 시연되기도 했다.

특히 CES 2011에서는 이 외에도 다른 블루투스 3D 안경들도 전시됐다. 삼성전자가 CES 2011에서 발표한 SSG-3700CR 액티브 3D 안경은 ‘무게가 28그램도 되지 않는 초경량 제품으로 블루투스가  적용돼 무선 또는 유선 모드로 작동이 가능하며, 삼성의 최신 LCD 및 플라즈마 HDTV와 호환된다. 또 다른회원사인 CSR은 CES 2011에서 블루투스 v4.0이 적용된 자사의 3D 셔터 싱크 기술을 자체적으로 시연하기도 했다.

마이클 폴리(Michael Foley) 블루투스SIG 전무는 “블루투스 기술은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와 액세서리들을 연결하는 데 안성맞춤이다”며 “삼성전자, 브로드컴, CSR 등 회원사들이 CES에서 블루투스 기술이 탑재된 액티브 3D 안경을 강조했다는 점은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블루투스 기술의 입지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SIG는 휴대전화, 자동차, 건강 및 피트니스, 스마트그리드, 가전제품 및 홈 엔터테인먼트 등 5 개의 핵심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2010년 조직구조를 개편, 5개의 블루투스 에코시스템 팀(BET)을 창설했다. 이 사장은 블루투스 v4.0의 핵심 분야로,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일대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회원사들의 많은 관심과 요청에 따라 가전제품 액세서리 분야의 블루투스 기술 도입 확산을 위해 3D 안경/리모트컨트롤 서브그룹도 창설됐다.

크레이그 오치쿠보(Craig Ochikubo) 브로드밴드 무선 PAN 비즈니스 부사장은 “특히 블루투스 기술은 가전제품 분야에서 흥미로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블루투스 기술이 어떻게 무선으로 통합 연결된 거실을 가능하게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한 액티브 3D 안경과 리모컨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다”고 말했다.

앤소니 머레이(Anthony Murray) CSR 오디오 및 소비자 비즈니스 담당 선임부사장은 “CSR의 저에너지 블루투스 v4.0 기술은 견줄 수 없이 뛰어난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는 능력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며 “저에너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셔터 안경은 사용하기 쉽고 가벼우며, 한 개의 동전 모양 배터리로 10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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