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한국지사 설립 … 차세대 방화벽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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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 한국지사 설립 … 차세대 방화벽 시장 주도”
  • 오현식 기자
  • 승인 2011.02.2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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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탕위 아태 부사장 “한국시장 투자·지원 아끼지 않을 것”

팔로알토네트웍스(www.paloaltonetworks.com)는 방화벽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인지·제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신선한 돌풍을 몰고 온 기업이다.

한국 시장 개척을 위한 제반 준비를 위해 방한한 송탕위(Song Tang Yih) 팔로알토 아태지역 부사장은 올 상반기 내로 한국지사를 설립,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애플리케이션 제어, 방화벽 시장 화두 ‘부상’
오늘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되고 있는 오늘날, 고도화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인지 및 제어가 필수로 요구된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팔로알토는 애플리케이션 기반으로 보안 정책을 설정, 적용할 수 있는 ‘PA 시리즈’를 출시, 포트 기반의 제어에 머물러 있던 방화벽 시장에 일대 혁신을 몰고 왔다. 현재 팔로알토의 PA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3000개 이상의 기업에 도입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팔로알토의 PA 시리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방화벽 시장의 변화도 시작되고 있다.  기존 대형 방화벽 기업도 자사 방화벽에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을 추가에 나서면서 애플리케이션 인지·제어가 방화벽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기존 방화벽과 차별화된 차세대 방화벽 시장을 부각시키고 있다.

송탕위 팔로알토 아태지역 부사장은 “팔로알토는 3년이란 짧은 시간 동안 모토로라, 퀄컴, 도시바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50여개국 이상에서 3000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매년 200~30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이는 애플리케이션 제어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보안정책 수립•적용,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성능저하가 없어야 한다는 팔로알토의 설정 방향이 시장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함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로 성능 우위
팔로알토의 PA 시리즈는 애플리케이션 ID, 사용자 ID, 콘텐츠 ID 등을 조합해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하는 강력한 보안을 구현, 직원의 업무에 따라 다른 보안 정책을 적용함으로써 보안 위협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PA 시리즈를 통해 MSN 메신저나 페이스북의 사용을 개발, 회계 부서에는 제한하지만, 마케팅과 영업부서에는 화상통화나 파일 전송 등 일부 기능을 제외한 제한적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 이러한 세밀한 보안 정책 적용을 통해 기업은 비업무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한 위험을 방지,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보안 위협까지 낮출 수 있게 된다.

송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ID, 사용자 ID, 콘텐츠 ID는 팔로알토가 보유한 혁신적 기술”이라면서 “이를 통해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을 명확하게 매칭시키고, 콘텐츠 ID를 통해 악성파일의 유입이나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파일의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 부사장은 “특히 기존 하드웨어에 애플리케이션 제어 기능만 포함한 유사 솔루션과 달리 팔로알토는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로 최대 성능을 그대로 발휘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 확산, 적극 지원할 것”
이번 방한에서 송 부사장은 한국지사를 설립, 보다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팔로알토 PA 시리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 소개됐지만, 이미 25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할 정도로 국내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으로,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이러한 상승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

송 부사장에 따르면, 이르면 오는 4월 한국지사가 설립되고, 이와 동시에 총판 체제를 재정비해 국내시장에서 차세대 방화벽의 본격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송 부사장은 “높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국가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되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애플리케이션 제어를 기반으로 한 팔로알토의 성공을 위해서도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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