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메인프레임 환경서 워크로드 최적화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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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메인프레임 환경서 워크로드 최적화 제품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1.02.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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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신제품 대거 공개 … 데이터센터 효율화 전략 추진

메인프레임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는 IBM(www.ibm.com/kr)이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전용장비를 출시하면서 데이터센터 전략 강화에 나섰다.

IBM은 18일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신제품군과 워크로드 최적화 어플라이언스 등을 대거 공개했다. 신제품에는 ‘z엔터프라이즈 블레이드센터 익스텐션(zBX)를 위한 IBM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통합 어플라이언스 X150z’와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에 변화를 가져올 최신 스토리지와 시스템x 제품이 포함돼 있다.

IBM은 “신제품들은 새로운 사업 요건과 경제적 압력으로 인해 시스템 설계 방식과 데이터 관리 및 분석 방식, IT 공급 및 소비 방식 등 유연하게 대처해야 하는 시장의 현실을 반영했다. 시스템 관리 개선, 배포 속도 향상, 핵심 워크로드에 대한 대응 시간 단축 등 고객들의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

‘X150z’, 메인프레임 위한 워크로드 최적화 어플라이언스
메인프레임인 ‘z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웹스피어 데이터파워 통합 어플라이언스 X150z’는 각종 서버의 데이터와 응용 프로그램이 플랫폼 유형과 관계없이 서로 통신하도록 돕는 워크로드 최적화 어플라이언스이다.

XML 및 웹 서비스 프로토콜을 처리하여 모든 서버에서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어 준다.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개별 서버에 분산돼있는 업무 현황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다.

데이터파워 X150z를 zBX와 통합할 경우 경쟁업체 시스템보다 23배 높은 가격 대비 성능으로 z엔터프라이즈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어플라이언스는 파워7 블레이드, IBM 스마트 애널리스틱스 옵티마이저 등 다른 zBX 시스템도 지원한다.

빅데이터 지원하는 스토리지 신제품군
‘스토와이즈 RAS(Rapid Application Storage)’ 솔루션은 ‘스토와이즈 V7000’에 관리 소프트웨어 ‘티볼리 스토리지 프로덕티비티 센터(Tivoli Storage Productivity Center)’ ‘티볼리 스토리지 플래시카피 매니저(Tivoli Storage FlashCopy Manager)’와 IBM 및 파트너의 서비스를 추가한 제품이다.

기존 스토리지 제품에 비해 구현 시간이 절반에 불과하며 SAP,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 등의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백업하기 위한 다운타임을 최대 90%까지 줄인다. 이로써 업무상 핵심 응용 프로그램의 가용성 향상을 통해 고객은 대량의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구현 서비스를 추가한 번들 제품 판매는 IBM 협력업체가 담당한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스토와이즈 V7000 중형 스토리지 시스템은 지난해 4분기 매진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출고한 시스템은 1000대에 달한다.

IBM은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의료정보과학, 통계, 역학 연구소에서 폭증 데이터를 관리 및 유전학 연구 등에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스토와이즈 V7000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연구소는 유럽 최초의 스토와이즈 V7000 고객이 됐다

데이터 집약적 워크로드 대응하는 x86 서버
서버 신제품으로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사전에 최적화 구성된 eX5 블레이드 시스템이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의료 및 금융 서비스 분야 등에서 데이터베이스 집약적 워크로드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 및 금융 서비스 업체들은 ‘빅 데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음성 메시지, 웹 동영상, 사진 등 새로운 유형의 정보는 물론 거래 관련 워크로드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거대한 분산 데이터베이스와 해당 응용 프로그램에 맞춰 서버를 준비하려면 더 많은 메모리와 신뢰성있는 SSD, 그리고 가상 시스템 환경이 필요하다.

블레이드 네트워크 신제품 소개
IBM은 지난해 인수한 네트워크 전문기업 ‘블레이드 네트워크 테크놀로지(BNT)’ 신제품도 공개했다.

BNT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간에 데이터와 트랜잭션을 라우팅하는 이더넷 스위치와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듀얼 이더넷 스위치를 내장한 신제품이 IBM 서버·스토리지와 통합돼 클라우드 컴퓨팅, 업무 분석, 고성능 컴퓨팅(HPC) 등 빠른 처리 속도와 적은 지연 시간이 요구되는 역동적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IBM은 지난 2년간 최고의 네트워크 기업들과 네트워킹 사업을 확대해 왔다. 이번 BNT 인수로 유수 업체의 핵심 네트워크 제품을 보완하는 시스템 네트워킹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의 기존 투자를 보호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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